난 할만큼 해서 더이상 미련없어
이제 너랑 만나면서 받는 상처가
너랑 헤어지고 받을 상처보다 크고 길어서
난 더이상 버틸 이유를 모르겠어
내가 놓으면 그걸로 끝이니까 쉽게 끝나겠지
니가 끝내자고 했을때처럼 길게 늘어지진 않을거야
너무너무 힘들었으니까 이별을 후회할일은 없을거야
받은 사랑이 없으니까 그리워할일도 없을거야
이게 얼마만에 가져보는 후련한 마음인지 모르겠어
널 만나고부터 글자그대로 단한순간도 
마음이 편안했던적이 없었어
잘가 
아니, 널 응원하지도 저주하지도 않을게
다신 마주치지도 니소식을 들을일도 없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