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3장 - 한국 어느 곳 경주 안압지 첨성대 소백산에서 대관령에서 [진정한 미스 월드컵] 2002년 월드컵때의 일이다. 한국 대 독일의 경기때 나는 시청앞에서 응원을 했다. 그런데...졌다...ㅜㅜ 한국팀이 승승장구 하던 터라 사람들이 좀 낙담했고 나도 좀 그랬다. 경기가 끝나고 집으로 오려는데 불근앙마 등 분들이 늘 그랬듯이 거리 청소를 시작했다. 종이를 잘게 찢어서 아스팔트에 뿌린 것을 다시 줍자면 많이 힘들었다. 그중에 어느 10대 남학생이 20대 초반 여대생으로 보이는 여성에게 말했다. " 누나...이런 작은 것까지 우리가 다 줏어야 해요? " 경기에도 져서...기분도 그렇니...어느정도 큰 쓰레기만 대강 치우고 가자는 얘기인것 같았다. 그때 20대 초반 여성 불근앙마분이 말했다. " 이기면 청소하고 지면 청소안하면...외신에 나와...얼른 줍자..." 그리고 앞장서서 작은 종이쪼가리까지 다 줍고 있었다. 그 줍기 힘든 아스팔트에 찰싹 달라붙은 작은 종이 쪼가리까지... 나는 그때 다시 한번 느꼈다. 한국의 미래는 밝다고. 엇갈림 금강초롱꽃(한국야생화) 금꿩의 다리 (한국야생화) 가을느낌 부산 다대포(낙동강 하구)의 해넘이(일몰) 이상 3장 - 전북 변산반도 비오는 날의 생명 안개비 내리는 금강산 옥류담 도시의 노을 1천명분 비빔밥 "25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전라북도 특산물전을 기념해 열린 1천명분 대형비빔밥 만들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대형 비빔밥을 비비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출처 디시인사이드 BGM Isao Sasaki - Princess Of Flow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