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하지만 아래 글보고 다양한 경우가 있음 좋을거같아 글 올려봐요.
저는 일단 한때 파운데이션을 5-6통 갈아 치울 정도로 다 안맞았어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물처럼 주륵 흐르고 빠르게 펴줘야 하는 파운데이션 류들이 비교적 좁쌀을 덜 유발하는 것 같아요.
발림성이 좋고 높은 커버력을 외치는 제품이 좁쌀을 유발해요. 성분을 보면 어쩔 수 없음..ㅠㅠ
피부과 원장님 말로는 성인여드름 80%이상이 화장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일단 모공을 막기 때문에.. 그래서 피부과 원장님이 너는 오일프리 화장품을 사용하고 아쉽지만 선크림은 사용하지 말아라. (선크림만 바르면 얼굴 전체에 여드름이 나는 피부에요)
그래서 막 오일프리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제품 쓰면서 화장으로 생기는 좁쌀은 거의 없어졌어요.
지금 정착한건 시슬리 휘또 뗑 에끌라 오일프리 파운데이션! + 잡티는 나스 래디언트 크리미 컨실러로
전성분은 좋지 않아요. 시슬리 답게 ㅋㅋ 그런데 이거 쓰고 좁쌀이랑 거의 안녕 했어요.
쿠션은 맥에서 이번에 나온 LIGHTFUL C + CORAL GRASS SPF30 / PA+++ FOUNDATION, 커버력은 없지만 좁쌀 없이 잘 쓰고 있어요.
안 맞았던 걸 읊어보면
아르마니 파워 패브릭: 바르면 딱 피부 위를 막고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나서 화장 지우면 입 옆 볼 쪽 좁쌀 우다다
헤라 블랙쿠션: 이건 뭐 두들긴 곳만 나는 신기한 경험을 안겨준 베이스에요
나스 스킨틴트: 피부가 건강했을때엔 맞았는데 그 이후 뭔가 좁쌀을 유발했어요.
물론 모든 화장품은 사바사지만
저와 같이 성인 여드름, 그것도 좁쌀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 실낱같은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맘으로 글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