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심리학게시판에 올렸다가 바꿨습니다..ㅠㅠ
"힘듦"에 대한 것을 문득 생각하다가 느낀건데요.
힘든 일이 있어서 얘기를 하는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너무 자주 그러는 경우 주변인들은 부정적인 에너지를 받다보니
그건 그대로 관계가 악화되는 건 당연한 거잖아요, 일단 이 건 논외로 할게요.
위의 경우처럼 정도가 지나치지 않더라도, 사람이 "힘들다" 것은 다분히 상대적인 것인데 으레 "지금 너만 힘든줄 아냐",
"그게 힘든거냐"라는 반발이 나오는데, 우선 "힘들다"라는 표현 자체가 "내가 이렇게 힘드니 너희들 힘든 건 아무것도 아냐"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도 아닌데 이런 반발이 나오는 게 생각해 보니 조금 이상하더라구요. 물론, 그걸 드러낸 사람을 약자로 여기고 공격하는 것도 있긴 하지만요.
음...궁금합니다. 우리나라 특유의 집단 문화와 옛 세대의 위로가 없는 경제적 어려움에서 나온 건지, 아니면 사람이 본질적으로 이기적이어서
부정적인 걸 피하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