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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다생각났는데
게시물ID : soju_14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어76
추천 : 1
조회수 : 15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2/15 20:10:24
작년이었나..
 
처음 알게된건 그친구가 열아홉 전 스물다섯때였나 

잠깐 사귀다가 흐지부지되서 얼마못가 금새 헤어졌죠 

그저 어쩌다 서로 안부만 물으며 지내오다보니 

10년가까이 되더군요 

그러다 어느날 저일하는데 찾아오더군요 

할얘기있다며 

다 생략하고 회를 사겠다며 

꺼내든 얘기가 시집 오고싶다었어요 

근데 그다지 와닿지 않은게 취집이라 느껴지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많이 생각 많이하고 온것같아 

결론은 내리지않고 

택시 잡아 보내기전에 기다리면서 

살짝 안아줬어요 

아마 그게 대답으로 간주했던건지 

통화오면 받아주고 얘기하는데 

수화기건너 그녀 친구들이 형부 안녕하세요~~

이런말이 들리더군요~순간 이건 아닌데 생각이 들더라구요 

만나 얘기하는데 혼자 몸닳아서 얘기내용이 어이가 없더라구요 

예단은 생략할꺼구 

지금 살고있는 큰아파트는 우리가 들어가고 

다른 세준 아파트에 부모님을 사시게 하자구요 

어이가 없어서 ㅎㅎ 

결혼을 하든 안하든 넌 아니다 싶더군요 

혼자 미리 다 정해두고 어쩌고 저쩌고 

그냥 일 핑계로 등한시했더니 떨어지더군요 

워낙에 과거는 신경쓰지않아서 

철없이 문란했던 그녀 어린시절의 일들 

다알고있어도 현재가 중요하단 

생각이 내기본적인 생각이지만 ..

혼자 너무 앞서가지만 않았어도 

생각을 달리해볼수 있었을텐데 

왜그런지 넌 어쩔수없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버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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