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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대표로부터 퇴사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게시물ID : gomin_14339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채엄마
추천 : 0
조회수 : 294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5/18 21: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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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기업인척하는 소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생략이많아서 이해가 잘 되실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조언이 필요합니다 ㅜ 길어도 읽어주세요..  직원 5명에 대표 1명인 회사에 대표 애견역할을 하는 인간 1명이 들어왔습니다.   직원 5명끼리는 공과 사에서 모두 팀웍도 좋아 성과도 많았고, 급여가 지연되거나 회사가 망할 뻔한 상황에서도 똘똘 뭉쳐서 이겨냈고, 제가 이끄는 사업부는 작년에 200프로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직원수에 비해 사업부도 많고 벌려놓은일이 많아서 매일 야근에 주말 출근은 부지기수였지만, 급여는 월 세전 200이하 수준...   대표는 늘 우리는 한국의 구글이다, 성공하면 직원들에게 모든걸 배분하겠다..하면서 직원들을 독려했고 직원들은 이렇게 착한기업에 착한마인드를 가진 대표라면 함께 하는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힘든시기를 버텼습니다.   그러나 알고보니 그건 말뿐이였고 일하는거라곤 전화질 밖에 하는게 없고 9시반출근 5시퇴근하는 애견에게 월400씩 주고 있더라고요... 인건비를 다루는 회사라 세금내는거 역산하면 급여를 모를 수가 없는데... 그랬더군요.  4월에 익년분 성과급이 나오는데 가장 고생했지만 3월쯤 휴직들어간 직원에게는 성과급을 8만원을 주고 애견에게는 250만원을 주었습니다. 전 150정도 받은것 같습니다.   전 할말은 하는 성격이라 개가 고객사에 가서 사고치고 다니면 뭐라했기때문에 개는 절 좋게보지 않았을 겁니다.   사건사고가 많았지만 배경은 이정도로 줄이고 현재 제 상황을 말씀드릴게요.   연말부터 개가 직원들에게 돌아가면서 "ㅇㅇ이 퇴사하려한다"는 둥 "ㅇㅇ이가 방황한다", "ㅇㅇ이가 퇴사하려하는 것 대표님도 알고있다"면서 루머를 퍼뜨리고 다녔고, 아직까지도 그러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업에 집중하겠다며 200프로 성과를 올렸던 제 사업부를 하루아침에 하지않겠다고 하며 없애버렸고 저는 졸지에 역할이 없어져 붕떠버린 상황입니다.   다른직원들은 대표의 처사에 불만을 느꼈고 회사에 대한 신뢰가 깨져버린 후, 직원중 2명은 휴직으로(돌아오면 퇴사예정) 회사를 떠나있고 한명은 보름전 퇴사, 다른 한명은 오늘 퇴사를 발표했습니다.   웃긴게 대표에게 퇴사나 휴직을 말하러 갈때마다 ㅇㅇ이가 퇴사한다는 말을 대신해주러 온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직원들 5명이 비밀없이 친한걸 알고 있는 대표가 제 귀에 들어가라고 하는말인것 같습니다.   대표는 대외적으로 늘 착한사람 빙의하고 있기때문에 먼저 나가라는 싫은 소리는 절대할 사람이 아닙니다.   그렇게 회사에서 아무일도 하지않은지 1달반이 되어갑니다. 전 일도 안하는데 월급주는 회사에 나가지 않을 이유가 없지만, 마지막 직원도 곧 나가는 마당에 더이상 다니고 싶지 않습니다.  대표는 오늘 직원의 퇴사발표에 적지않은 충격을 받은것 같고, 개는 일못하는 ㅂㅅ인거 자기도 알고있고 실무할 직원들이 다 나가버려 저라도 잡으려고 곧 작업이 들어올것 같습니다.   저가 나가길 바라고 있다고 해서 제가 무능한건 아니고 대표는 늘 저에게 사업에 대해서 조언을 구하고 제 능력에 대해 칭찬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대외적으로 활약이 많습니다. 여자인데도 리더십이 있다며 저를 따르는 사람도 많았고요. 그것이 제가 밉보인 이유도 되겠네요.  어떻게 해야 속시원히 복수하고 나올수 있을까요? 저한테 직접 나가라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퇴사압박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보란듯이 나올 수 있을까요?    아무것도 하지않았던 기간동안 자기개발하며 지냈고 나오자마자 바로 다른곳에서 일하게 될 예정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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