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2개월 반정도 해서 번 돈이에요.
재수하면서 아버지가 일절 지원을 끊겠다고 선언하신 마당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번 돈이기도 해요.

그동안 엄마생일, 오빠생일 있어서 여태없던 거금(ㅋㅋㅋㅋ) 7만원짜리 신발도 사구요.
내 취미생활에도 돈 써보고,
친구들도 만나구요.
아 물론 공부할 책도 샀어요!

 150만원이면 누군가에겐 정말 코웃음날 정도의 돈밖에 아닌거 알아요.
근데 이거 나는 고객들 욕먹어가면서, 실수하고 눈물짜면서 번 돈이잖아요.

이제 알바 그만두고 재수생의 본업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해보니 확실히 공부가 제일 쉬워요...ㅎㅎ
마지막으로 나한테 줄 동기부여 선물이나 살까, 하다가 그냥 말아버렸어요.
셀프 선물은 나중에 수능 잘 치고서 생각하려구요.

내년에는 16학번입니다!
뼈빠지게 공부하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