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감옥에서도 우리 사업(?)은 휴대전화로 죽∼’ AP통신은 7일 엘살바도르 사카테콜루카의 교도소에 수감된 폭력조직원 4명의 몸 속에서 휴대전화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밀반입한 이 휴대전화로 범죄 정보를 교도소 밖의 다른 조직원들과 교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도소는 최근 수감된 이들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판단해 엑스레이 촬영을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엑스레이 촬영은 이들이 속한 갱단이 행상인들에게 자릿세를 뜯고 물건을 강탈한다는 신고가 한창 잇따르던 시기에 이뤄졌다. 교도소 관계자는 “갱단 멤버들이 휴대전화를 항문을 통해 억지로 몸 속에 집어넣거나 항문에 숨겨 반입했다”며 “휴대전화 칩과 충전기도 같이 발견됐다. 통신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 칩을 바꾸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고 말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