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생이에용! 제가 학업이 너무나 힘들어서 1년 휴학하고 복학을 해서 저보다 한 학년 낮은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중 한 여학생이 너무나 눈에 들어오네요..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고 웃는 모습이 예뻐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의도적으로 접근해서 대화도 몇 번 해봤어요.. 처음에는 자연스럽게 옆자리에 앉아서 모르는게 생기면 간단히 물어보는 식으로 대화를 트다가 도서관에서 몇 번 만나서 옆자리에 앉진 않았지만 가서 다가가서 문제 물어보는 식으로... 상대방 쪽에서 거부감을 느낄까봐 겁이 나서 일부러 학업적인 이유로만 접근했어요.. 약 보름정도?? 그렇게 지내다가 이제 시험이라 시험을 보고 나왔는데 그 여학생도 시험을 마치고 나와서 혼자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용기내서 '시험 잘 봤느냐'는 식으로 말을 걸었고 다행히도 시험얘기 뿐 아니라 학교와 관련된 얘기부터 평상시 뭐하고 시간 보내는지, 방학 때 무엇을 할 것인지, 취미생활 등등 대화가 잘 통했습니다ㅜㅜ 그 쪽에서도 저한테 질문 해주고... 그렇게 1시간 정도 대화하다가 그 여학생의 친구들이 나와서 번호교환도 했어요! 제가 번호 좀 달라고해서 그 여학생이 찍어주었고 그 자리에서 그 여학생에게 전화해서 제 번호도 주었구요.. 흠.. 근데 문제는 막상 만났을 때에는 대화가 잘 되지만 카톡을 할 때는 그 여학생이 딱 할 말만 하고 대화가 끝납니다ㅜㅜ 딱히 거부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철벽치는 느낌??이 많이 났구요.. 그래서 일부러 시험기간이기도 하니 그 이후로 굳이 카톡을 하지는 않았어요..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그냥 좋은선배?? 혹은 그 이하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