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처음이고, 사실 솔직하게 말하면
제 남자친구가 처음 고백했을때 남자로는 안보인다고 몇번 거절했지만, 계속 만나보면서 결정해라 아직 감정을 잘 모르는 걸수도 있다.
친구일때랑 별로 달라지는 거는 없을꺼다 그런식으로 설득(?)당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귄지 한달도 안 됬을때, 제 주변사람들이 남친에게 저랑 결혼할 생각 있냐고 했을때 그 때부터 결혼할꺼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음....
생각 정리가 잘 안되네요.
문제
1.남친이 나를 좋아하는지 확신이 안선다.
A.어떻게 이렇게 짧은 시간에 좋아할수있는지?
-항상 물어보지만, 내가 자기가 찾아오던 꿈의 여자라고 말한다... 말이 너무 달콤해 사기꾼 아니여?! 하지만 행동도 똑같아서 반박이 안된다.
B.만약 이게 일시적인 감정이면 어떻게 하지?
-... 어쩔수 없는거겠지, 정말...
2.내가 남친을 충분히 좋아하는지 확신이 안선다.
- ...
3.남친이 평생 함께 할 사람인지 확신이 안선다.
4.그런데 사귄지 3개월만에 결혼하자고 한다.
시나리오
1.내가 이 남자와 끝낸다.
- 나를 이정도로 좋아해주는 남자를 못알아보고 지나치는게 아닐까?
2.이 남자가 나를 끝낸다.
- 슬프겠지만, 인연이 아닌거라 생각할꺼같다.
- 하지만 이런 생각때문에 나에게 상처받고 감정이 식는거라면.. 싫다
3.결혼한다.
- 음... 나는 아직 학생이고, 남자친구는 사업 생각한다지만... 전혀 계획도 없고... 부모님께는 뭐라고 말씀드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