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게 지내던 회사동료가 3개월동안 해외로 출장을 갔어요.
저는 퇴사를 했고, 잘맞는다고 생각해서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죠.
그 친구는 저에게 과하다 싶을 만큼 점점 호감을 표시했고
매일 보이스톡과 페이스톡을 하면서 가까워졌어요.
제가 너무 좋은데 돌아갈 때까지 그냥두면 놓칠 것 같다고
확실하게 의사표시도 했었고, 저도 마음이 열리면서 정말 연인처럼 연락했어요.
그렇게 한달이 지나는 동안 기다리며 마음이 많이 지쳤어요. 썸남도 의무적으로 연락하는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우리 안만나는게 어떻겠냐고 했더니 그런생각하지 말라고 왜 혼자 그렇게 생각하냐고 하더라구요..
그런데도 마음이 좋지않아 돌아오는 날을 일주일 정도 남기고
제가 마지막으로 집중해서 일하고(연락 자제하고) 돌아와서 보자고 했죠.
오늘 새벽비행기로 돌아왔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안되네요. 내일 만나기로 했는데..
그냥 이대로 끝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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