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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43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카★
추천 : 0
조회수 : 11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3/10/28 21:45:24
몰랐는데..엄마한테 문자가 오네요
요즘 얼굴이 야윈 것 같다고
전에비해 얼굴이 말랐다고
밥을 안먹어서 그런거 아니냐고
백수생활 일년이 넘어가니까
아침밥이란 단어는 너무나 생소하네요
점심밥은 대충 챙겨먹고
저녁밥은 음악을 듣거나, 혹은 게임을 하면서 당연히 잊어가는..
난 내가 철인인 줄 알았는데..
체력? 정신력?
그런거 신경안써도 당연히 따라오는거라 믿었는데...
한가지에 미치면 정신못차리는 성격탓에다, 승부근성에 고집까지..
머하나 제대로 유연함을 갖춘거라곤 없는 지랄같은 나에게도
친구랑 함께 기울이는 술잔아래로 삼겹살이 구워지고있으면
그걸로 그만이라고만 생각했고
내가 사랑했던 그녀를 잊을 수 없다면
기억속에서나마 붙잡고, 닮은사람에게나마 잘해줄 수 있다면
어차피 지워지진 않을 거..
예쁘게 기억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른되기 싫으네요..
21살이나 쳐먹었으면 이미 어른이 아니냐...고..
귀찮시랍따 증말..
이것저것 신경쓰는거..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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