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힘든일 있으면 서로 챙겨주고 하며
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있어요.

그런데
최근에 결혼한다고 얘기하고나서부터 
연락이 꽤 자주 오더라구요?

원래 연락을 자주한다해도 한달에 한번? 정도였는데
최근 한 두달동안
한 1ㅡ2주에 한번씩 연락이 오고
연락 올때마다 답장을 바로바로는 못해도
안한적은 없는데
어느 날은 왜 이렇게 연락이 없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요즘 준비할게 많아서 바빴다고 하니까
결혼하면 연락 더 안되는거 아니냐고 하면서
멀어질까봐 불안(?), 걱정(?)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결혼식장이 서울이 아닌데도 이렇게 챙겨주고 있는데
연락 한번은 주는게 맞는거 아니냐고 하면서
최근에 자기가 병원에서 검진결과가 안좋게 나왔는데 
모르지 않았냐고,
연락을 안하니까 모르고 있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사실 요즘 바쁜데 
연락이 자주와서 조금 힘들었다고 하니까

소중하니까 연락하는거 아니겠냐고
서운하다고 하더라구요..

이런얘기를 친구한테 하니까
조금 집착같다고,
원래 결혼같은거 준비하면
바쁜거 이해해주고,
결혼하면 멀어지는거 당연한거 아니냐고,
그러면서 예전에 모바일 청첩장 사진 보여줬을때도
보통 다들 잘나왔다 예쁘다 그러는데
너가(제가) 아깝다고 하지 않았었느냐고
하는 얘기를 하는데

진짜 다들 주변 친구분들이 결혼하면
연락 잘 안해주고(?) 그러나요?
아니면 언니가 단순히 연락을 하고싶었던 걸까요?

사실 언니네 어머니가 최근에 돌아가셔서
외로움을 타는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긴 했는데
제가 최근에 언니 힘들때 많이 챙겨주고 그랬거든요.

이런것도 영향이 있을까요?

두서가 없어졌는데
언니의 행동이 집착인지 아닌지,
그리고 보통 친구가 결혼하면 어떻게 행동(?)하시는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