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땐 워낙 소심해서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도 몰랐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왜 적극적이지 못했을까에 후회하고 네 생각만 났어, 군대에 있을때도 너에대한 좋은기억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더라, 그 감정이 점점커지는데 동시에 부족한 내 자신의 자괴감도 커져 맘 좀 앓았어
네가 나에게 못 되게 한 일도 다 알아, 알면서도 귀닫고 모른척했어 그 정도로 빠졌었나봐 나ㅎ,원망은 안해 나 원래 핵단순하잖아ㅋㅋ 근데 이것도 3년이나 하니까 너무 힘들다...네가 확신을 안줄때 마다 더욱 방황해.. 그래서 친구로라도 옆에 남고 싶었어, 이렇게 하면 언젠가 나를 봐주지않을까 하고말야 좋아하는 감정이 확실하니까 계속 기다릴 수 있을 줄 알았어 근데 최근에 다른사람에게 사랑을 받아보니까 흔들리데.. 매번 주다가 받기 시작하니 얼떨떨하데... 하지만 참 야속하게도 내맘은 3년동안 너를향해 있던지라 이 애를 받아줄수가 없더라 그러면서도 누군갈 짝사랑하는 맘은 내가 제일 잘 아는데 이 애가 겪을 고생이 너무 안타까운거 있지? 나 완전 이기적인가봐ㅎㅎ 짝사랑의 부작용인가? 그래서 이젠 혼자좋아하는거 끝내려고, 넌 날 좋아하니? 나에게 희망고문없이 말해줬음 좋겠어 그래야 나도 한시름 놓을 수 있을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