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내 윌포드와 그의 수하들은
균형이 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누누히 강조합니다.
그리고 결말에 지구에 완전한 균형이 확립되었네요.
영화에서 지구는 한때 인간때문에 균형을 완전히 잃었습니다.
심해지는 환경파괴에 지구는 몸살을 일으켰고 지구를 치료하기 위해
인간들이 독단적으로 cw-7을 살포했으며
결과는 지구 균형의 완전한 붕괴였습니다.
지구는 꽁꽁 얼어붙었고 열차 승객들을 제외하고는
살아있는 생명체는 전무했습니다. 그것도 무려 20년 동안이나요.
하지만 지구의 균형을 무너뜨린 인간들은 결국 스스로 멸망에 이르렀고
또한 인류 마지막 생존자는 마지막의 북극곰에게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이로써 자연은 인류 출현 전의 균형, 다시말해 짐승들만의 약육강식의 세계로
돌아가게됩니다. 비록 윌포드는 악역이었지만 결국 그가 원하는 대로
세상은 전복되지않고 균형을 유지하게 되었네요.
어쩌면 이 영화의 또다른 메시지는 균형, 적절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