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 아가를 키우고 있어요. 궁댕이가 좀 통통해서 이번에 5단계에서 6단계로 갈아탔어요. 변기에다 하긴 하는데 팬티는 입기 싫대요. 이래저래 하루에 평균 7장 정도 쓰는거 같아요. 5단계는 수요가 많아 그런지 할인하면 400원대였는데 6단계는 700원 가까이 해요. 하루에 5천원 꼴이니 월 15만원 정도에요. 사는 데 크게 문제 없는 소득이긴 한데 연 180정도를 기저귀에 쓴다니 짜증이... 저는 모유를 두돌 가까이 먹여서 분유값은 체감을 못 했는데 기저귀보다 비싸겠죠? 저출산이니 머니 지원한다더만 기저귀 분유 왜 이리 비싼가요. 아기 옷이나 장난감이야 개인이 소비를 선택할 수 있지만 기저귀 분유만큼은 소득의 높낮이를 떠나 사용하는데 부담이 없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글 써요. 저보다 잘 사는 분도 아닌 분도 많겠죠. 아닌 분들 중에 기저귀 값으로 한숨 나오는 가정도 있을테지 생각하니 속상하네요. 모두들 육아 화이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