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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9살 남자 직장인입니다.
최근에 저랑 알고지내던 여자 사람 친구가 남자친구하고 헤어졌어요..
물론 좋은 이별이란 없다고, 잘 사귀던 커플이 정말 좋지않게 헤어졌거든요.
그래서 저는 친구의 푸념, 남자친구 욕, 고민 등 이것저것 들어주는 입장이었는데
요즘들어서 조금 달라졌음을 느껴요.
연극보러가는거나, 맛집에 밥먹으러 가는것 정도는 친구끼리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밥먹는 도중에 니가 남자친구면 좋을거 같아, 우리 사귀면 이런 가정문을 많이 쓰게 됐구요.
저번주에는 걷다가 팔짱끼우구요. 또 어깨동무도 하고..
사실 이 친구가 많이 외로워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현재 저는 친구 이상으로는 생각하고 있지않습니다.
제가 철벽을 쳐야겠지요?? 상처를 덜 받게 거절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출처 | 개인 경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