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벌써 30대 초반인데 아직도 철이 없는것 같네요.
아직도 저 자신이 사회 부적응자 같은 느낌을 떨칠수가 없어요
여태 다녓던 회사들 대부분이 칼퇴를 했던 첫번째 회사를 제외하고는
다 6개월쯤 다니고 관둬버렸었어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어요.
심한 야근, 윗사람의 성추행, 돌아이 상사 등등 이유야 많앗지만 어쨌든 버티지 못했죠.
6개월씩 겨우겨우 버티다가 도망치듯 퇴사하고, 장기간 백수시절을 거친 후 지금 회사로 이직을 했어요
문제는 지금 회사에서도 다닌지 6개월 밖에 안됐는데 또 관둘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현 회사도 6개월이나 다녔는데 아직도 일이 적응이 안되고, 회사에서 이야기 할 사람도 없고, 일 고민을 같이 나눌 사람도 없고,
일 자체가 부담가는 업무이기 때문에 집에가서 심장이 뛰어서 잠도 못올때가 많습니다.
야근 및 주말근무 때문에도 점점 지쳐가는것도 잇구요.
여기를 또 나가봤자 직장을 또 어떻게 구할까, 과연 이제 나이 많고 물경력만 많은 나를 뽑아줄까 싶기도하고.
그러다가 '왜 나는 아직도 이 나이 먹도록 사회에 정착하지 못할까?' 라고 스스로가 너무 한심한것 같아서,
어디에라도 털어놓고싶은 마음에 글썼었어요...
다들 힘든건 마찬가지고, 누군가는 무슨일이든 하고싶어할텐데 왜 저는 도망치려고만 하는걸까요??
현실적으로 따끔하게 이야기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겟습니다.
저는 너무 세상 물정을 아직도 모르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