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잊어버리고 각종애견카페 및 대표카페에 찾습니다 란에 전단지와 아이사진을 애타게 찾는다고 글을 남긴적이 있습니다. 오늘 제보자 증언에 의하면 저희 집 아랫집에 사는 이웃이 잡아 먹었다고 합니다.
잃어버린날도 , 그 다음날도 찾아가서 전단지를 주었습니다.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그 다음날은 저희 부모님과도 친하여 그 분 댁에 가사 약주도 같이 하셨습니다.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그사람이 와서 농사을 지어야 하니 거름좀 뿌려달라고 와서 저희 아버지께서 해주셨습니다. 네.. 그렇게나 가까운 이웃사이입니다...
그 사람은 그 개가 저희 집 개인것도 알았습니다. 저희집에 왔을때 강아지 시절부터 봤고 제가 산책시키는 것도 종종 봤으니까요..근데 먹이까지 줘서 유인하여 저희 개를 목을 매달아 죽이고 여러사람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심지어 저희 아버지에게 먹으러 오라고 까지 했다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드시지 않기 때문에 거절하셨지만 저희 개 인것을 알고 죽였으면서 그걸 먹으러 오라는 것이 정녕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인건지. 악마 같습니다.
무섭고 끔찍합니다.
현재는 증인을 확보하고 경찰신고를 하여 저희집에서 진술서를 작성 한 상태입니다. 다행히도 경찰관분들께서 개를 참 이뻐하시는 분들이고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이라서 진술서작성하는 법과 사건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주셨습니다.
저는 이 사건에 대하여 이슈화시키고 이런 일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게 공론화하고 싶습니다.
눈물이 나지 않을 만큼 꿈 같습니다.
아직도 우리에게 와서 엉덩이를 흔들고 올 것 만 같습니다.
저도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싶지만, 우리 죄없는 꿀이 억울 한 것 조금이나마 풀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