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전부 다.
지닌 거 참 많은데,
지키지도 못하고
정신 차리고 보니 모두 사라진..
누군가는 애써 이으려 했지만,
이미 내 마음에서 떠나간.
언젠가 아무렇지도 않던
씁쓸하고 싶지만 씁쓸하지도 않은
참 소중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가버리네
힘들진 않은데
좀... 힘겹다.
다 내려놓고 싶은데,
다시 들지 못할까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문득 든 생각인데,
내 마음껏 글 쓰고 싶다.
내 심경, 누군가에게 쓰는 편지, 회상, 문득 떠오른 감상.
글로 옮기려니 쓸 것도 많은데 망설여진다.
언젠가부터 감성이 흐려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