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익명으로 쓰고 두번다시 안볼생각이지만. 너무 속상해서 적어봅니다.
저는 89년생 남자오유징어입니다. 예술대학 4년제를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왔죠. 전역이 작년 1월이였습니다.
진로고민과 시행착오로 1년을 보내고 지금까지 교육받은것을 기준으로 이곳저곳 면접을 보러 다니죠.
제 이력서 제 스펙이 부족한건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한걸 후회한적은 없습니다만. 오늘 면접보고 나왔는데 너무 화가나더라고요
인천쪽에 거주하기 때문에 남동공단이나 생산직 쪽부터 시작해서 제가 할수 있는 일을 찾아 계속 면접을 보고 있는데
오늘 면접본 회사에서 인사담당관이
대학교 4년제 나와서 생산직 하려고 하는데.. 지금까지 한건 별로없고. 남들보다 열심히 안한건가보네? 뭐...
로 시작하는 말은 제 부족함이니까 인정하고. 정중하게 제가 대학에 간 이유 꿈 등을 설명했고.
삶을 위해서 일을 하길 원한다는 의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문으로 나오는데.. 뒤에서 들리더군요
" 생산직은 뭐 이력서 넣으면 아무나 할수있는줄 아나. 대학나오면 다야? " 막 뒤에서 중얼거리는게 들리더군요.
제가 잘못한걸까요? .. 그냥 속상해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