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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결혼은 정말 별개인가요...
게시물ID : gomin_14344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qb
추천 : 0
조회수 : 60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5/19 13:37:41
답변을 바라고 쓰는건 아니고 그냥 넋두리를 늘어놓으려고 왔습니다.

3년 넘게 만난 여친이 갑자기 이별을 통보해 왔습니다.
그것도 너무나 갑자기요. 전화통화로 매일 일상을 나누고, 주말에는 데이트도 하고 너무 잘 지내다가 
데려다주는 집앞에서 헤어지자고 통보하더군요.
이유가 우리는 현실적으로 결혼하기 힘들기 때문이라네요.
일단 여친쪽 부모님이 저의 집안 경제력 때문에 반대를 하고 있고,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고 싶지는 않다구요. 
그리고 본인 또한 속물적이지만 풍족하지 못하고 돈에 쫓겨 살면 틀림없이 저를 원망하고 미워하게 될거라면서요.
그 동안 이런 모습이 전혀 없었고 정말 착한 여자였던지라 충격이 더욱 큽니다.

그녀는 저와 헤어지자마자 바로 중매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지금을 넘기면 결혼적령기를 지나는 여친이라 머리로 이해를 하려다가도
어떻게 그렇게 손등 뒤집듯이 헤어지자마자 중매시장에 자신을 내놓을 수 있는지 납득이 안가네요.

슬프기도 슬프지만 무엇보다 비참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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