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를 장악한 민중당듸 행태를 고발한다.
게시물ID : freeboard_17351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오끼
추천 : 0
조회수 : 1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4/11 14:27:01
현중재벌 규탄! 고용안정 쟁취! 민주노총 울산본부 결의대회를 참가하먼서 느낀 소회를 전합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의 폐쇄적이고 고립을 자초하는 행동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전한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대리운전 노조 조합원으로서  울산지역본부의 어제 있었던 집회에 문제의식을 제기 하고자 한다.

■구조조정 저지! 현중재벌 규탄! 고용안정 쟁취! 민주노총 울산본부 결의대회
-. 일시: 2018년 4월10일(화) 17:30~
-. 장소: 현대중공업 정문(단위조직 깃발 지참 일산문까지 행진)

현대중공업 사측에서 노동조합과의 단체협약을 무시하고 2000명의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발표하면서 동구지역은 또 한 번 술렁이고 있다.

지난 몇 년간 현대중공업의 수많은 노동자들이 구조조정으로
거리로 쏟아져 나와 생계유지를 위해 동구를 떠나 타 지역으로 떠나면서 동구지역의 공동화 현상에 지역의 상인들조차 하루하루 생계를 꾸려 가는데 많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지역의 어려움과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사측에 대하여 민주노총이 주관하여 구조조정 반대를 외치고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집회에서 민주노총은 현대 중공업 사측의 일방적 구조조정에 대한 성토는 없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으로 집회가 변질되었다.

민주노총에서 이번 지방선거에 민중당 정의당 노동당 등을 선택하였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는 목적을 벗어나도 너무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구조조정 반대 집회를 하면서 문재인 정부를 성토?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지난 10년의 자유한국당에 대한 성토나 현재 벌어지고 있는 현대재벌의 성토없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성토만이 있었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구조조정 반대 집회가 아닌 지방선거 선거운동의 장으로 보였다.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패배를 통해 이익을 보는 정치권이 어디인가?
자유한국당과 같은 추임새를 취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를 지키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자!

결정적인 것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송철호 예비후보님이 집회에 함께 하고자 참석을 하자마자 민주노총 집행부에서 송철호 예비보님께 집회에 초대하지 않았고 따라서 집회자리에 나가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이 자리에는 자유한국당 후보들도 피켓시위를 하며 참석하고 있었다.
그들에게도 일언반구 말이 없었다.
오로지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예비후보에게만 특정해서 자리를 이탈해 줄 것을 요구하는 참으로 어이없는 상황이 일어난 것이다.

송철호 변호사님은 87년 노동자 대 투쟁에서 부터 노동자들을 대변하고 무료변론을 통해 
그동안 노동자들과 함께 해 왔고
지금은 송철호 변호사님은 민주노총 산하 단위노조의 고문 변호사이다.

송철호 후보가 인사를 시켜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발언을 하게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었다.
그저 집회 현장에 노동자들과 함께 하려고 자리에 앉아 계신 것이었다.
그러한 분을 집회내용과 맞지 않다며 자리를 이탈해 달라는 것은 이해를 할 수 없는 일이다.
송철호 후보님은 민주노총의 요구를 거부하고 자리를 지키고 계실 수 있었지만 집회를 존중하고 노동자들의 아픔을 잘 아시기에 조용히 자리를 일어나 떠나시는 모습에 안타까움이 보였다.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울산시장 지지후보로 민중당 김 창현 예비후보로 전략적 선택을 한것을 백분 이해한다고 해도 이건 아니였다.
노동자들의 속 좁은 모습으로만 비춰지는 행동을 가감없이 보여준 것이다.

현대중공업에 근무하는 노동자들과 동구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안다면 이번 민주노총 울산본부의 처신은 동구주민들로부터 아니 울산민주노총 조합원들로부터 규탄을 받아야 할 내용이다.

지역주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선전을 해야 할 시점에 집권여당의 울산시장 후보는 안 온다고 해도 오게 만들어야 할 자리에 일부러 노동자들과 함께 하고자 찾아온 분을 쫒아 내는 것은 민주노총과 노동자들이 대중들로부터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는 일이라 본다.

민주노총의 지도부가 특정 정치색을 가지고 있더라도 대의에 벗어나서 행동하는 일은 대중들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 특정 정치색을 가진 이들 까지도 고립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노동자 민중들이 다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민주노총이 앞장서서 구조조정 반대 집회를 통해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사수하고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해 주려는 것에는 동의하나 민주노총만의 리그가 아닌 전체 노동자 민중이 함께하는 자리가 되고 함께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주체로 자리매김 하길 촉구한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