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들 혐오하고 미워하고..
네, 충분히 이해 합니다.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동물이라고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이 좋아 할 수는 없죠.
살다보면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좋아하고 미워하고 혐오하고 다 그런걸요.
하지만 이번에 캣맘 사건이 일어난 후
캣맘들이나 고양이를 미워하는 여론이 생겨나는게 너무 싫네요.
캣맘들이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길냥이들을 살뜰히 챙기는게 이득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캣맘들이 생겨난 목적(?)이 제가 생각 할 때는
길냥이들이 좋아서, 안타까워서도 있겠지만
길거리를 누비며 음식물 통을 뒤지고
쓰레기 봉투를 뜯고 헤집고 발정이나서 앙칼진 울음을 내며 다니고...
길냥이들=유해동물, 병균 옳기는 동물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시는 거 같아요.
그러기에 고양이에 대한 부정정인 시각이 많아져
조금은 줄여보자 사람과 길냥이들 공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자. 이게 최초의 시발점이 아닌가 싶어요...
길냥이들에게 쓰레기 봉투를 뒤져가며
먹이를 찾지 않도록 사료와 물을 공급 해주고,
발정기 울음소리에 신경을 쓰고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해,
또 힘겨워 하는 냥이들을 위해,
무분별한 개체수 증가를 막기 위해 포획하여 TNR도 시행하며
발정 울음도 줄이고 더이상 개체수가 늘지 않도록
사회에서 서로 공존 하기 위해 하는 일인데.
밥을 줘서 고양이가 더 늘어난다.
시끄럽다 하며 면박을 주고 독살까지 하고 하는
너무나 극단적인 사람들 때문에 참 씁쓸하네요.
사람이 사람을 죽여야 살인이 아니고
살아있는 생명체에 대한 해를 가하고,
살해를 해도 똑같은 살인인데 어찌 죄책감도 없이..
주인도 없는, 떠돌아 다니는 길냥이라고
독극물을 먹이고 사지를 절단하고...
이런 짓을 하시는 분들은 죄책감을 조금은 느꼈으면 좋겠어요. 엄연한 살인과 학대 라는 것을요...
캣맘에 대해 아무리 해도
나쁘게 생각 하는 사람들은 나쁘게 생각 할 거란 거 알아요.
하지만, 대다수의 캣맘 분들은 공존을 위해서...
더 이상 눈치보며 쓰레기봉투를 뜯어 피해를 주고
사람들에게 발로 차이고 쫓겨나는 냥이들이 없도록 챙기는..
같이 살아가기 위해 챙겨주는 거라 생각을 해 줬으면 좋겠어요.
출처 |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에서 제가 작성 한 글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