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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아 고마워.
게시물ID : star_4407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utYouDidnt
추천 : 19
조회수 : 71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8/04/12 06:29:41


석진아 고맙다. 
술 마시고 뽕차올라서
이렇게 너에게 닿지 아니할,
  나의 두번째 흑역사이자 취중진담을 너에게 보내는 편지로 남긴다.
아니 어쩌면 니가 보라고 남기는게 아니라 너로 인해 위로 받은 나에게,
그리고 혹시 나처럼 너로 인해 위로 받은, 혹은 위로 받을 누군가에게 남긴다.
  취해서 하는 말이니 두서가 없고 문맥이 안맞고 오타가 많고 맞춤법이 틀려도 이해해주련? 나 방금 많고라는 단어쓰는데 백스페이스 열번은 쳤단다. 내 폰이 나처럼 고물이라 그런가 '많'을 인식하는데 오래 걸리네. 여튼 중요한건 그게 아니지. 니 얼굴이지.
  석진아 얼굴.. 외모도 재능이야. 다른 모든 재능이란 이름 붙은 것처럼. 갈고 닦을 수는 있지만 타고난 것이 더 중요한. 99%의 범인(평범한 사람)이 노력한다고 따라 잡을 수 없는 1%로의 어떤 것이 네겐 있단다. 그러니 너도 재능이 있는 사람이야. 농담이 아니고 아이돌로서... 너는 얼굴만으로도 누군가에겐 힐링이 가능할 얼굴천재란다. 다른 재능을 가진 아이들만큼 너도 재능을 가진 아이야.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 백스페이스 이만번쯤누르고나니 이쯤되면 까먹었단다... 미안 형이 술이 취해서... 그래도 이해해주련? 
  여튼 나는 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너로 인해 상처많은 일상에 위로 받고 잠시나마 웃음 지을 수 있는... 내게 그런 존재인, 내게 그렇게 해줄 수 있는 네가 늘 행복하고 사랑받길 원한단다. 참 누가보면 우스운 일일수도 있겠지. 네 웃음이, 미소가, 말들이, 행동이, 나에게 하는 것이 아님에도. 나는 네 웃음에 같이 웃고 미소에 흐뭇하고 네 말들에 가슴이 흔들리고 네 행동에 설렌단다. 아마 많은 팬들이 그러겠지. 그리고 고맙겠지. 나처럼. 
  어떨 때의 너는... 팬들이 스타에게 때때로 현타오는 것처럼...수만은 다수 중의 하나일 뿐이라 공허하고 덧없게 느껴지는 것처럼. 네게 향하는 수많은.... 하 자판 ㅎ이 안쳐지니 때려뿌수고 싶게.... 여튼 수많은 사랑들이 실체가 없어보며 언제라도 사라질 신기루인 것처럼 느끼는 것 같아보인단다. 너뿐만 아니라 방탄 애들 모두가 자신들이 닿은 곳이 바다인지 아니면 다만 파란사막일 뿐인 건지 늘 두려워하는거 같아보일 때가 있단다. 물론 내 개인적인 감상일 뿐이야. 세상에 제일 쓰잘데기 없는게 연예인 걱정이라는데.. 
  여튼 나에겐...혹은 다른 수많은 누군가에게 있어 너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대답은 네가 있기에 사막도 바다가 되었다는 거란다. 내 메마른 일상이, 상처받은 하루가, 오지 않았으면 하는 내일이...  너의 한마디 말과 한순간의 미소, 사소한 행동들로 따뜻해지고 위로받고 힘이 되었단다. 수학의 공식이나 종교의 율법, 우주의 섭리보다도 크게 다가왔지. 그러니 너희들도 그만큼 내가... 아니 우리가 너희들에게 받았던 것 만큼 힘이 되었으면 한단다. 
  그거 아니? 다른 어떤 유명한 이, 위대한 이, 찬양받는 이의 말들보다도 너의 한마디가 내 인생 격언이 되었다는걸? 
  늘 고맙다. 너 뿐만 아니라 다른 방탄 모든 아이들에게. 
  얘들아 너희들 늘 수고 많았고,  앞으로도 수고가 많겠지만, 너희들의 수고는 이제 너희들 뿐만 아니라 너희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함께 알고 응원할거란다. 나도 너희로 인해 나만의 수고가 정말 많이 위로 받았어. 정말 고마워.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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