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철수 후보와 김미경 교수가 카이스트에 재직 중이던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년 간 원 플러스 원(1+1) 부부 출장 다닌 내역을 공개합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카이스트로부터 제출 받은 '해외 출장 여부 및 현황' 자료를 근거로 안 후보 부부의 해외 출장 내역 중 "부부 동반으로 장기간 미국 출장을 간 사례가 외유성 출장으로 의심된다"며 "2010년 6월 5일부터 8월 27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학교에서 3천여 만원을 지원 받아 딸이 재학하고 있는 펜실베이니아 대학으로 출장을 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박 의원은 2008년, 2009년, 2011년에도 안 후보가 부부 동반으로 해외 출장을 세 차례 다녀왔으며, "이들이 대학에서 지원 받은 (부부 동반) 출장 예산은 6500여 만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의원은 "카이스트 예산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커뮤니티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부부가 출장을 다녀왔는데, 이 동호회는 딸 안설희 양이 활동하고 있는 사교 모임"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