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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싸움 얘기로 물흐려서 죄송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4346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Noa
추천 : 0
조회수 : 44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5/19 17:51:27
흔한(?)  커플 싸운 얘기인데 서로 의견이 안좁혀져서 오유고개 분들께 객관적 판단을 부탁드립니다
 
때는 저희 학교 축제날이었어요
총 3일간 축제를 하는데 남자친구와 둘째날 제 친구들(커플)과 4명이서 밤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어요
그런데 남친이 그때 저녁에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학교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진다더군요
그래서 그게 언제끝나는지 물었는데 잘 모르겠다라고 했어요

다음날 저녁 8시쯤 계속 연락이 없어서 전화를 먼저하다가 연락이 닿았어요
전 보고싶어서 남친을 불러냈고 그대로 11시까지 함께 공연을 봤습니다
그러나 친구들과 놀다 불려나온 남친은 저와 공연에 집중을 못했고 저는 연락이 없던것에 잔뜩 토라져있었죠
그대로 아이돌 공연이 끝나자마자 남친은 친구들을 보러갈테니 이따 연락할게라며 공연장을 나갔습니다
전 화가 나서 제 친구들에게 하소연하다가 학교 주변 술집에 자리를 잡고 연락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카톡으로 친구들과 집쪽으로 가겠다는 통보가 오고 전 당장에 전화를 걸어 10분여간 말싸움을 했습니다
저는 헤어지겠다 실망이다 서로 상처뿐인 말들이 많이 오갔어요
지금이라도 오라고 하였으나 이미 지하철 플랫폼이라면서 남친이 그대로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그 뒤 서로 좀 감정적인게 가라앉고 다시 만났을 때 얘기하면서 사과를 주고 받았습니다
지금 문제가 되는건 남친은 자신이 선약이 있고 만나고 있는데 갑자기 불러내서
11시까지 친구들이 자신을 기다린것에 대해 제 잘못이라고 합니다
저는 보고싶어서 부른건데 연인사이에서 그건 잘못이 아니다 라고 하고 있고요
 
이 부분에 대해 여담을 알려드리자면
제 친구 둘이 커플(..)이라고 말씀드렸는데 한명이 군인이라 간만에 만나서 둘 사이에 같이 있기가 뭐하더라구요
그러니 저도 괜히 남친 보고싶어지고 날 여기서 구해줘! 라는 의미로 불렀고 제가 부르니 남친은 왔으나
제가 토라져서 대꾸도 잘 안하고 삐쳐있으니 달려왔는데 마음이 상했다네요
 
제가 객관적으로 작성한다고 했지만 어쨌던 당사자라 오유 분들의 정확한 판단력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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