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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안 꾸미고 다니는게 그렇게 죽을 죄인가요?
게시물ID : gomin_14346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oZ
추천 : 5
조회수 : 107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5/19 18:26:28
25살 여대생입니다
평소에 엄청 패션이나 화장 이런거 신경 안쓰는 타입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아예 패션고자나 화장 하면 무당 화장되는 미용에 서투른 사람은 아니고요
맘 먹고 화장하고 옷 입고 다니면 같은 여자가 봐도 반하겠다 합니다(욱하는 마음에 자동반사적으로 해명하고자 함이니 재수없어도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화장안해도 이쁘다는 소리 듣구여 길거리캐스팅으로 모델도 몇 번 해본 적 있어요
 
현대인들이 그렇듯이 저도 바쁘게 사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주중엔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 알바, 11시 이후로 수업, 2시 이후로 취미 삼아 악기 배우고, 6시 이후로 학원 가서 일본어, 영어 공부합니다
주말엔 개인적으로 창업 준비하는 것이 있어 거의 주말 내도록 일하고 있구요
뭐 타고난 집안이 가난한 편이라 금수저 은수저, 뭐 하다못해 개천에서 용난다 이런거 기대도 안하지만
그래도 요즘의 저를 보면 그래도 게으르다고 욕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꿈을 위해서 나름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비록 몸에 걸친 옷 장신구 등등이 좀 허름하고 고급스럽진 않아도
제가 이루고 싶은 꿈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제 자신이 저는 자랑스럽고 고급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왜 자꾸 꾸미지 않은 제 모습을 보고 주변에서 한마디 두마디씩 하는지 모르겠어요
쟤는 저 나이먹고 왜 저렇게 안꾸미니-하고.
솔직히 제 옷 사는데 화장품 사는데 돈 한푼 안보태준 사람들이 그런말을 하니 정말 열받네요
 
지들 인생은 얼마나 잘 살았길래
고작 내 겉모습 하나 가지고 이렇게 따져대는지
꾸민 내 모습 보면 말 한마디 못걸고 찌질거릴 것들이
왜 외양관리가 자기관리의 전부인것마냥 나를 실패자로 몰아가는지 모르겠어요
 
아 자존심 상해
지들 얼굴은 몸뚱아리는 암만 꾸민들 회생도 안될것들이...
출처 나요 나!
진짜 분통터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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