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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인들 놀리지 맙시다.
게시물ID : freeboard_14347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wentyone
추천 : 2
조회수 : 1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09 12:42:34
제곧내 이지만.. 올해 썰을 좀 풀어 봅니다.

제 나이 이제 30초반 슬렁슬렁 거리고 있습니다.

전 탈모라는거 생각도 안하고 살던 사람입니다.

가족중에 대머리도 없거니와 주위에 탈모인이나 대머리도

없습니다. 가끔 탈모인들 보면.. 불쌍하다 이런 정도였는데

올해 정말 힘들게 보냈네요. 회사일도 트러블이 가득하고

가족이 아파서 계속 병원들락날락하고 운동할시간도 없어서

걷는걸 할시간도 안나고 집에가면 밤9시가 넘으니 밥은 

밖에서 대충 때우게 되고 체력도 급속도로 빠지고 

피곤하다보니 그나마 쉴수 있는날이 생기면 방콕하게 되고

그러다 어느날 머리를 감는데 손바닥에 머리가 어마어마하게

떨어져 나옵니다. 일주일 내내 그러더군요. 그리고는

이주도 안돼서 머리가 비쳐 보입니다. -,-; 

바로 억지로 휴가써서 병원가보니 탈모증상이니 약먹고 

바르고 하라더군요. 와 정말 미치겠더군요. 

일도 안풀려 제대로 되는것도 없고 그런데 머리까지...

눈물납니다. 정말로. 

머리 빠지는거 한순간이더라고요. 

그뒤로 좀 안정되고 지속적으로 약바르고 약먹고 잘 쉬고 

잘먹고 운동하고 최대한 조절하니 어느정도 복구는 되었는데

아직 멀었네요.. 



당신이 놀리는 대머리는 지금 미칠지경의 상황의 사람

일수도 있습니다. 죽을것 같은데 놀리면 정말 자존심 상하고

돌아 버릴것 같아요. 그걸 개그 코드로 놀리지 맙시다.

아무리 친해도 아킬레스건 건드리는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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