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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제가 뚱뚱하다면서 자존감을 깎아놓아요
게시물ID : gomin_14348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Fla
추천 : 0
조회수 : 44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5/19 22:42:22
제가 어릴때부터 뚱뚱한 편이예요.지금은 164cm에 63?4?정도 나가는데 솔직히 밖에선 아무도 저한테 돼지라 안그랬고,얇은 티셔츠 입을때 뱃살 드러나는거만 빼면 사이즈가 아예 안맞는 옷은 없어서 스스론 별로 안불편 하단 말이예요.
살뺄려는 시도도 몇번 해봤는데 여기부터가 문제예요.운동한지 일주일만 지나면 엄마가 너 왜 살안빠지냐고 니가하는 운동은 팔 굵어진다고 그러고,식단조절 한다 그래도 굶는건 안되고 선식에 과일은 배고프니까 안되고 그러면서 안해주셔요.제가 학생이다 보니까 엄마동의가 있어야 식단 조절이 가능해요.하는 것마다 다 안좋은 운동이라 해놓고 맨날 훌라후프나 돌리라 그러고요..
뭘로 혼나도 결론은 살찐걸로 갑니다.공부잘하면 뭐하냐 여자애가 뚱뚱하면 시집도 못간다면서 대학 안보내준다 그러기도 하고요 성격이 소심하고 철벽이여서 친구가 많진 않은데 너처럼 뚱뚱한애랑 친구하고 싶겠냐 나라도 싫겠다그러고요.
옷이라도 사러가는날엔 바지사이즈 28인거 알면서 굳이 27 달라고 해서 안맞는다는 말 하게 해서 허리 30입고싶냐 그럽니다.
다이어트 하고 일주일쯤 지나면 남은 몰라도 여기가 쬠 파였다는 느낌이있는데  그거 부정하고요 임신 6개월이냐고 뭐라 그러고요ㅠㅠㅠ
잘되라는 말인건 알겠는데 도가 지나쳐요 제가 운동장 안돌겠다그러니까 왜 니말만 옳다고 생각하냐면서 자꾸 이러면 안키울거라 그러고 눈물이 좀 많은편인데 우는것도 꼴보기 싫다그러고 말할때 제스쳐 쓰는것도 재수없다고 키우기 싫을때는 이유가 있는거라 그러고.
살쪘다는 이유로 맨날 이렇게 혼나야 하는 건가요
안그래도 소심했는데 요즘은 남한테 말걸때도 돼지새끼가 왜 말걸었냐고 생각할까봐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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