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솥비빔밥을 집에서 해먹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뚝배기를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사이즈를 잘 몰라서 대충 작은거 사면 되겠지 하고 샀더니 엄청 작네요. ㅠㅠ 
이걸로 돌솥비빔밥을 해먹으면 최소 세 그릇은 먹어야 배가 차겠다 싶고, 그런 생각이 들자 귀찮아져서 어떻게 다른 방법으로 활용할 수 없을까 하다가 계란찜을 시도 했습니다.
그리고 순두부찌개도... 
맛있네요. 생각보다 요리에 소질이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인터넷과 친절한 블로거들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소질이겠죠.
암튼 원하던 돌솥비빔밥은 못먹었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운 기분을 선사해 요리들 (+@는 남편의 김치찌개와 여행가서 먹은 Quiche 그리고 호텔에서 먹은 아일랜드식 아침식사  )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