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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엔 고위층 자녀가 없었다. 우연일까? (스포있음)
게시물ID : sisa_10428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웃고싶다
추천 : 42
조회수 : 3052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8/04/15 10: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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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지금 부터 쓰고자 하는 글은 모두 제 혼자만의 추정입니다.

세월호 사건 초반부터 궁금했던 겁니다.

세월호 유가족 중에 만약 판,검사,정치인, 등이 있었거나, 4촌이내에 그런 형제들만 있었어도 지금보다 더 강하게 어필할 수 있었다구요.

이게 우연이 아니라면, 골랐다는 말입니다.

그들입장에서는 만만한 대상을 골랐다는 얘기죠.


1. 누가 ?

    사건당시 진도 VTS에서 주변 어선과 둘라에이스에 날린 세월호 좌표는 맞지 않았습니다. 둘라에이스 선장님께서 새로 정확한 좌표를 불러줬는데,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해경이 와서는 선원들만 우선 구해서 가려는 정황이 뚜렷했습니다.
    추정할 수 있는것은 이미 사고직후부터 조작할 의도가 있었다는 겁니다. 누군가가....

    해수부 발표자료도 거짓이고, 해경 발표도 거짓이고, 선원들에게 거짓진술을 하게 하고, 해군 함대 구조출동을 막고, 육지 소방대 헬기 출동도 막고, 해경에게 선원만 구출하고 나오게 하고.....

    누굴까요? 최소한 어느 정도 선에서 이게 가능한지는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추정이 가능할 겁니다.


2. 왜?

    일단 침몰 후 구조를 일부러 하지 않은 정황은 여러군데에서 확인된 사실입니다. 세월호 유가족 분들이 가장 분통해하는 것이.. 최소한 당일 밤까지는 뭐라도 해봐야 하는데...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수많은 민간 잠수사들의 접근을 막았고...보도를 통제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KBS에서는 육해공에서 구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는 뉴스를 보냅니다.

    잠시 다른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하루에도 수천건 일어나는 교통사고에서는.. 버스가 뒤집혀서 수십명이 죽어도...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긴 하지만, 워낙 자주 발생하는 일이라.. 전국민의 관심을 끌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운전한 기사도 죽을 수가 있구요.

    예전 구포역 사건처럼... 기차가 전복되면.. 생존자가 많이 생길 수도 있고.. 무엇보다 운전한 기사가 가장 위험합니다.

    비행기가 추락하면.. 어마어마한 사건이지만, 운전한 기사는 거의 100% 죽을겁니다.

     그리고.. 차량 교통사고... 기차 전복사고.. 비행기 추락사고... 모두 블랙박스라는 증거가 남습니다. 그리고, 사고난 잔해....를 언론에 노출시키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조사도 바로 착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배는 다릅니다. 우선..운전한 기사(선장)은 마음만 먹으면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사고난 이후에 배가 바다에 가라앉으면, 직접 조사가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잠수를 해야하니까....

     그리고, 혹시 무언가 감추고 싶은 것이 있다면... 조류에 유실되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저는 "배"를 골랐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태안 유조선 같은 ... 침몰하면 책임여부부터 따지는 화물선이 아니라.. 구조여부에 온국민이 신경쓸 정도의 여객선.. 그것도 대형 여객선.... 

     실제로 4월16일 밤부터... 세월호가 물에 잠긴 이후에.. 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아낼 방법이 없습니다......

3. 다시.... 누가?

     "사고"가 난 것이 아니라....."사건"을 일으킨 거라면 누가 이정도 사건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사고 이후, 정부의 각종 거짓발표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사고를 직접 지시했을까요? 아니면.. 그냥 사고를 무마시키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던 것일까요?

      그럼.. "사건"을 일으켜야 했다면...배를 조종하는 선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것도 엄청난 사건을 지시할 정도로 무섭고 힘이 있어야 하겠죠.... 보통 사람들은 이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사건을 실행할 엄두가 나지 않을 겁니다. 그것이 아무리 무서운 협박이나.. 지시였다고 해도 말이죠...

      그리고 이 글의 제목에서 언급한 것처럼... 세월호엔 우리 사회에 영향력을 줄만한 사람들(정치인, 판검사, 등등)의 자녀가 없었습니다. 이게 우연이 아니라.. 일부러 골랐던 거라면.. 탑승자 명단을 미리 알 수 있어야 하고... 그 사람의 부모형제자식 중에 유력자가 없다는 것도 사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어야 하는 겁니다.

4. 마무리.....
     여기까지 쓰고 나니 무섭습니다. 골랐다면... 그 게 세월호가 아니라, 다른 대상이었다면... 그게 우리네 부모형제자식일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무섭습니다. 그래서, 이 무서움을 제거하기 위해서라도 세월호 사건의 진실을 반드시 알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총수가 했던 말.."시간이 아무리 걸리더라도 다큐멘터리로 끝을 보자..." 했던 말처럼.. "시간이 아무리 걸리더라도 진실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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