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하나 남아있는, 상식을 중심으로 뭉쳐있는 정당입니다.
민주당 안에서 사람들의 정치적 스펙트럼이 넓게 분포해 있는것도 그때문이고요.
진보정당이라는 정의당 안에 박주민 의원보다 더 진보적인 사람은 얼마나 있습니까? 박주민 의원도 진보신당 출신이었는데요. 그런데도 박주민 의원은 상식적인 분이니 민주당에서 받아들여지고 있죠.
자유한국당에는 표창원 의원보다 더 진짜 보수라고 할만한 의원이 있나요? 그런데 표창원 의원도 상식적인 분이라 민주당에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치판이 지금보다 상식적인 분위기가 되면서 민주당이 나중에 분화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진보적인 분들도 보수적인 분들도 상식의 이름 아래서 민주당에 모여있는 거에요.
상식대 비상식, 이게 지금의 민주당이 가진 정체성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이 민주당 당원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유는 하나 뿐입니다.
복잡하게 고민할것 없죠. 이재명이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이었던게 드러나서 그래요.
이재명의 위치가 문제였다면, 대선 경선 전에도 민주당 사람들이 이재명을 싫어하는 분위기였어야 했지요. 그런데 실제론 어땠나요?
이재명이 경선 잘 마친 다음 다음 대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었나요?
그런데 사람들이 왜 이탈했죠? 이재명이 손가혁을 동원하면서,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임을 보여줬기 때문이었어요.
그래도 대통령감까진 아니라도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일거다. 이렇게 믿던 분들도 계셨었죠.
이 사람들은 왜 이탈했나요?
이재명이 실제 시정 성적은 좋지 않은데도 언론에 돈 먹여서 기사를 유리하게 내고, 비서진의 비리를 덮어주고, 아내와 트위터에서 민주당을 욕하고, 이런 행동들이 들켜서 그래요.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이라 사람들이 지지를 그만둔 겁니다.
복잡하게 생각할것 없어요. 지금의 민주당은 이념정당이 아니라 상식정당입니다.
이재명이 상식적인 사람이었으면 국회의원 하고 있는 전해철같은 사람이 의석수 소중한 이 시기에 경기도지사로 나가겠다는 이야기 한것만으로 욕 한바가지 먹고 지지세 모이지도 않았을 거예요. 실제로 이재명이 어떤 사람인지 퍼지기 전에는 이런 비토의견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재명같은 비상식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니 전해철에 세력이 모이는 상황이 된거죠.
이재명이 지지를 잃은건 다 본인이 살아온 행적 때문이에요. 언론이나 팟캐스트같은데서 아무리 마사지를 받아봐야 살아온 궤적은 다 남아서 중요한때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남을 탓할것 없죠. 자기가 지은 업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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