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보고 왔는데
관람객이 생각보다 많네요.
사실 마음이 많이 아플까 걱정하면서 갔는데,
생각보다 감정적 호소는 1도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왜?' 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영화는 다시 '왜?'라는 물음으로 끝맺음 하지만,
결국 그 물음을 다시 생각하고 되새겨야 할 사람은 관람객인 우리들이라는 것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세월호 이야기만 하면 경기를 일으키며 거부적인 반응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사람이 가진 인간성에 대해 실망하는 일이 많은 요즘..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닉네임도 거의 2년 만에 바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