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날은 모르는 사람에게 발가벗겨져 끌려다니며 강간당하다가 탈출해 묻지마 살인을 하는 꿈을 꿨구요
둘째 날과 오늘은 아빠와 제가 증오하는 사촌이 이 지역을 쥐잡듯이 뒤져서 절 찾아내는 꿈을 꿨어요

대항하거나 대들지 못하고 늘 도망가기만 합니다...


아빠한테 엄청 맞고 도망쳐서 숨어산지 반년이 훌쩍 넘었는데요.....언제까지 이렇게 시달리면서 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절 그만 찾았으면 좋겠는데
아직도 찾고 있더라구요. 내가 자기한테 필요하니까 잘못했다고 말하면서......

그런 아빠가 혐오스럽고 꼴보기 싫어요..정말 만나지 않을 수만 있다면 평생동안 만나고 싶지 않을 정도네요. 언제까지 이렇게 숨어 살아야 하는지....

실체없는 이것과 별개로 현실에서는 공부를 해야하는데 막연하기만 합니다. 스스로를 믿기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