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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을게요.
게시물ID : sewol_575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멍투더멍
추천 : 7
조회수 : 3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4/17 01:09:21
퇴근 후 추모곡 몇 곡을 선곡하여 들으면서, 생존자들의 편지 낭독을 들으면서

그 날을 떠올리면서, 누군가들을 원망도 해보면서

슬퍼하며, 화내며,

그렇게 먹먹한 하루를 마무리해봅니다.

2014년 4월 16일,

별이 된 아이들,

4주기인 오늘도 기억하고 떠올리고 같이 슬퍼하는 것 외에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아 많이 미안했습니다.

아이들아, 그곳에서 행복하렴.

내가, 우리가 기억할게.

잊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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