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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쫓아가야할까요... 현실을 직시해야 할까요....
게시물ID : gomin_14354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doZ
추천 : 0
조회수 : 25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5/20 17:56:18
올해 23살이에요. 작년 12월에 전역해서 이것저것 일 하고 있어요.
전 요식업이나 요리등 무언가를 만들고 사람을 대하는 일이 좋아 처음엔 카페알바를 했어요.
카페에서 직원으로 돌려준다는 말을 듣고 하루 6시간 파트타이머에서 9시간 직원과 똑같이 알바시급받고 일을 했어요.
그렇게 세달가까이 일하다가, 문득 현실이 보이더라구요. 카페 직원이 되어도 내가 평생 벌어먹고 살 수 있을까....하는 부분이 걱정이 됬어요. 급여가 시간에비해 적은급여는 아니었으나 크지는 않았어요.
카페를 그만두고 공장에 들어와서 지금 두달차 다니고 있어요. 한달 28일 30일을 일하고 시간은 하루에 14시간가량 일했지만 급여가 많아 괜찮았어요.
부모님에게 손벌리지 않고 제가 내년까지 돈 모아서 대학에 복학을 하건 직업전문학교등을 가건 하려고 이렇게 하고 있어요.
어디 가서 외식을 할때면 항상 주방에 있는 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초밥집에 가면 초밥을 쥐고 참치를 손질하는 분들이, 레스토랑에 가면 파스타를 볶고 스테이크를 굽는 그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사실 요리쪽 일은 해보지 않았어요. 카페는 식음료점이고 간단한 프레즐등을 만들긴 했지만 요리라고 보긴 힘든거같아요.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무작정 꿈과 바람만으로 요리에 뛰어든다는것도 두려워요. 만약 거기서 실패한다면 이젠 돌이킬 수 없는 거 아닐까요....?
제가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한 막연한 동경일까요...? 그저 공장 다니며 기술배워서 일을 하면 그걸로 된걸까요...?
몇주간 제 머릿속에 떠다니는 이건 어떻게해야할까요.... 그저 한순간의 방황일 뿐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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