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정전협정을 맺는다고 해도 남북이 하나가 되지 않는 이상 현재 상태에서 크게 변경은 없을 겁니다. 현재의 휴전선이 국경으로 바뀝니다만, 남북이 처한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서 서로간위 신뢰가 완전 회복될 때 까지 중립국 감독 위원회 (NNSC) 를 확장거나 새로운 유엔 결의에 의한 기구를 통해 남북간위 평화를 감독하고 나아가서 교류를 통제/중재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유엔 감독하의 휴전이 아니라 남북의 정전이니 이 기구에 남과 북의 대표도 참여해야죠.

모병제 문제는 논의해볼 만 합니다. 남북 종전, 나아가 통일 후 제1 가상 적국은 중국이고 그 외에 일본, 러시아 등이 있겠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지리상 육로를 통한 공격 보다는 해상 전투 또는 상륙군을 통한 기동전이 주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고 이를 위해서는 해병대의 대폭 확장과 해군의 기술직이 대거 필요하게 되며 이런 고급 인력 충원에는 모병제가 더 적합하다고 봅니다.

특히나 문통이 추진중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완성에 중요한 건 한국의 영해와 주변 해역에 대한 강력한 제해권 형성입니다. 이를 위해서 자체적인 해군력 증강은 물론 미국과의 적극적인 공조로 중국을 견제하고 미국의 동북아 해군력 제1파트너 자리를 해자대에서 빼앗아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역시 중요한 육군의 역할인 대중국전략은 지형지물을 적절히 이용한 요격방어 개념으로 산악기동 위주로 편성되어야 하며, 이는 해군이 서해 제해권을 가져오고 북경 및 중국 해안에 양륙 타격을 가할 수 있는 동안 충분히 버티고 적에게 공세종말점을 강요할 수 있는 정도의 역량이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또한 고급 베테랑 인원에게 일임해야 해서 모병제가 적합하다고 보고요.

긴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얘기이지요.
우리모두의 바램, 소원이기도 하구요.
쉽진않을겁니다.  중국때문에, 러시아때문에....
각기 다른 이익(?),안보를 원하기 때문에......
하지만 지금의 설레임은 충분히 느끼고싶어요.
"종전"  ==>  대한민국의 거대한 경제회오리가 올것은 분명하거든요~~~  ^^

됩니다

종전이 되어야 언젠가는 모병제로 전환이 가능하겠죠...첫걸음을 때는겁니다.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선언 이후
남북 모두 상상 그 이상의 상황이 전개되고
한반도가 잠에서 깨어나 날아오르는 호랑이가 될 것

된다고 봅니다
경제성장의 견인차....
북한팔이당 괴멸....
문프의 성공...도 같이 된다고 봅니다

독일은 통일되고 20년이나 지나서 겨우 모병제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독일의 경우는 주변에 적대국이 없습니다. 가상의 적대국이 될 수 있는 러시아도 중간에 폴란드가 막고 있죠. 그럼에도 모병제 전환이 상당히 늦었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통일이 아닌 종전을 이유로 모병제로 전환하려면 50년은 걸릴겁니다. 게다가 한국은 가상의 적국이 많습니다. 종전이 아니라 통일이 되어도 모병제는 영영 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종전 선언은 빠르시일 내에 가시적 성과가 필요한 트럼프 때문에 분명히 될 거에요.
그에 맞춰서 올해 안에는 비핵화를 위한 충분한 절차가 시작될거고.
다만 군제도 변화는 장기적으로 예산 및 충분한 운영 시스템 마련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서라도 시일이 더 많이 걸릴 거라 봅니다

종전은 사실 미국과 한국이 들고 있던 카드예요. 우리 헌법이 종전을 인정 못하죠. 우리가 오케이 하면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