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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팁
게시물ID : gomin_1201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風林火山
추천 : 2
조회수 : 101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2/14 00:16:06
그냥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들이니까 넘 태클걸지 말아주세요~
아래 내용이 맞고 옳다고 쓰는게 아니고 
이런것들도 있으니 참고될만한건 참고하시고 버릴건 버리시면 됩니다
글이 좀 깁니다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omin&no=120036&page=5&keyfield=&keyword=&sb=
이글보고 갑자기 몇가지 생각나서 써 봅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글이니 그냥 소개팅 경험이 적은분들 참고하시면 될듯 싶네요
(제가 나이가 좀 있어서 학생들에겐 좀 안맞을지도..)

일단 원문글의 1번
이거 꽤 중요한 부분입니다. 소개팅 후에 들어보면 제가 그나마(ㅠㅠ) 좋은 평가를 받는 부분중에 하나고요
만나기 전 약속잡는 통화할때 "미리 어떤거 좋아하세요?" 물어보는 건 기본이고요
보통은 "아무거나 다 좋아해요" 이렇게 답이 옵니다 (10중 9~10)
그럼 미리 장소를 정하셔도 되고, 만나고 나서 정하셔도 되는데 후자를 추천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미리 장소를 세군데 정도 생각해갑니다. 물론 다 가본곳이어야 더 좋고요
만나고 나서 "여긴 이래서 좋고, 저긴 저래서 좋은데 어디로 가실래요?"
그러면 역시 보통은 "아무데나요"라고 합니다..그럼 세군데 중 본인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갑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여자분들이 배려와 관심을 느끼는거 같더군요

원문글 2번에서 추가하자면
자기 얘기를 많이 하기보다 얘기를 많이 들어주는게 좋습니다
조금 더 고급(??)으로 가면 말을 많이 하게 만드는거죠(말을 이끌어 낸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그리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리액션 및 동감을 표시해주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재밌는 얘기를 하면 재미없는 얘기라도 웃어주고, 
특이한 일이면 "정말요?" 그래주고, 간간히 고개 끄덕여주고 뭐 그런거죠

얘기하면서 딴짓하거나 다른 곳을 쳐다보시면 안됩니다 성의없고 무관심해 보이거든요
정면으로 쳐다보는게 부담스러우시면 코를 보면서 얘기한다는 느낌으로 하면 됩니다 (이건 많이 아실듯)

기타 몇가지 추가하자면
미리 얘기할만한 거리를 몇가지 준비해갑니다
소개팅도 많이 하다보면(-_-;;)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술술 나오지만
가끔씩 대화의 맥이 끊어져서 어색한 순간이 찾아오게 됩니다
물론 그런것도 한 재미라고 볼수 있겠죠 ㅋㅋ
하지만 불편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럴때 할만한 얘기들을 미리 몇가지 생각해두는게 좋습니다
뭐라도 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괜한 개드립으로 더 불편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정말 여자친구를 만들 생각이면 미팅은 가급적 하지 않습니다
그냥 같이 하하호호 다같이 재밌게 놀다 끝날 확률이 높거든요
친구와 마찰이 생길수도 있고, 괜히 분위기상 흐지부지 되어버릴수도 있고
뭐 암튼 장점보단 단점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부득이 미팅을 하게 되었다면 만나고 나서 파트너를 정해서 따로 찢어져야 합니다
여자분들은 보통 친구들이랑 같이 있으려고 하는데 가급적 따로 가는 분위기로 만드는게 좋습니다

뭐 적고보니 대충 다 아실만한 내용을 횡설수설 한번더 쓴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저런거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은 본인의 스타일대로 하시면 됩니다
자기 맘대로 해도 생기는 사람은 생기고, 열심히 해도 안생기는 사람은 안생깁니다
그냥 이런류의 글은 확률을 좀 높여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나름 수많은 실전경험과 (소개팅 한 50번..;;;)하고,
이런저런 조언 및 피드백(?)과 연구(?)를 통해서 나름 나만의 방식은 갖추었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안생기네요..ㅋㅋ

사실 문제는 스스로에게 있는데 그걸 알아채느냐, 
그리고 알았다고 해도 인정하고 극복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인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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