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 네츄럴 래디언트 롱웨어 파운데이션 (비엔나)
아이오페 퍼펙트 커버 쿠션 (23호)

아이오페 쿠션 배송이 좀 오래 걸려서 오늘에서야 비교 테스트 해 볼 수 있었어요. 

나스 파데 하도 호불호가 극과극이래서 걱정 많이 했는데 컬러며 발림 마무리감 완전 최고에요. 얼굴에 완전 쫙~~! 먹어들었어요. 하나도 뜨지 않았어요 ㅠ 
뭐 부작용만 나지 않는다면 인생파데 리스트에 올립니다.
나스는 늘 예쁜 패키지 덕에 과대평가 된 브랜드라고 내심 생각해 왔는데 쿠션도 괜찮고 파데도 잘맞아서 자꾸 다른 베이스 제품도 궁금해 지네요.

오늘 아침엔 아이오페 쿠션을 썼는데 기대보다 밀착력이나 커버력이 약했어요. 선글라스 끼고 몇시간 다녀보니 뺨에 안경테 닿은 부분이 벗겨져서 흉해졌어요.
손등 테스트 했을때 핑크빛이 돌길래 망했다ㅠ 했는데 얼굴에 올려보니 크게 거슬리진 않아서 그점은 다행이었어요.
그냥 편하게 급한 외출용으로 쓸거고요.

나스 결광 파데!!!
그동안 사놓고 안쓰고 있다가 좀 전에 화장 지우고 처음으로 발라봤어요.
얼굴 한쪽은 나스 파데만 다른 한쪽은 rmk 젤 크리미랑 반반 섞어서 발랐는데 나스 파데만 바른 쪽이 압승이에요 ㅠ

비엔나 컬러는 정직한 23호인 제 얼굴에 완전 내 피부색처럼 붙어요.
잡티가 많지만 두꺼운 화장을 원치 않기 때문에 최대한 피부색에 맞는 제품을 좋아하는데 완전 딱!!! 이었어요.
rmk 젤크리미 102와 정샘물 누더쿠션 미디엄 나스 알래스카가 제 피부색 보다 약간씩 어두운데 이건 완전 붙어요!! ㅠ 감동 ㅠㅠ

그리고 나스파데는 극소량으로 만족할만한 커버력을 자랑 하더라구요.
반쪽을 젤크리미랑 섞어바를 거라서 한 펌프도 채 다 짜지 않았고 팥알 크기정도 작게 짜서 그 반만 덜어 손으로 토도독 찍어주고 손가락으로 두드려 발라줬거든요 ..적당한 광과 밀착력!!
코 옆까지 싸악 야앏게 잘 먹었어요.

반대쪽 젤크리미와 믹스해서 바른쪽은 챡 달라붙지 않고 약간 들뜬 느낌으로 발라졌고 코끼임도 있네요 ㅠ

rmk 젤크리미 솔직히 비추 비추 왕 비추에요. 커버력은 완전 꽝이고 밀착력도 별로고 땀 좀 흘리면 화장이 싹 없어져 버리거든요.
나스 결광 파데 넘 건조할까봐 섞어쓰려 했더니만 그럴 필요가 없겠어요ㅡ 애물단지 됐음 ㅠ

저는 노화로 인한 눈밑 주름 모공 한관종등 문제 많은 피부인데 이것들이 더 돋보이지 않게 내피부처럼 얇게 달라붙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모공과 주름..파데로 막아지진 않잖아요.
그냥 내피분데 좀 더 깨끗한 느낌으로 마무리가 되네요.
저는 모공 블러 되라고 파우더처리 꼭 해주는 편인데 이 파데 바르고 나니 광을 죽이고 싶지 않아서 걍 냅뒀어요.

참..기초 바른 후에 웨이크메이크 프라이머 미스트 뿌린 후에 파데를 올렸습니다.
그래서 더 잘먹은걸까요?
프라이머도 이것저것 바꿔가며 테스트 계속 해보려고요.

너무 성공적인 구입이라 행복하네요 ㅠ 이러기 쉽지 않은데...별로면 바로 팔아버리려 했더니만  평생 안고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