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탄하다.. 라는게 이런느낌인가봅니다. 
반년을 초긴장으로 만나왔는데
속상하거나 서운한일도 싸울일도 없고
불안하거나 연락 안될일도 없고
어디서 뭐하는지 무슨생각하는지 서로 다 알게되어 밀당할일도 떠볼일도 없네요..

그전의 남자들은 양다리에. 잠수. 가격후려치기에 업소방문까지..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옳은 짝을 만나면 연애가 하나도 안힘든다길래
겪기전엔 
연애도 감정노동이다고 생각해왔는데 
참 평온하네요..

보통 불면증때문에 새벽이면 항상 생각이 많아 우울했는데. 언제부턴가 이사람 만나서 이거 먹어야지. 이거 같이 사서 해봐야지 하고 여기저기 맛집이며 재밌는거리 찾다보니 새벽에도 혼자 잘 놀아요. 이거도 참 좋네요.  

힘든 연애를 하시는 분들..
과감히 놓아야 할땐 확 놓으세요. 
좋은 사람은 정말 있어요. 
포기하지 말고 찾아서 품어요..
힘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