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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문학] 운수 좋은날
게시물ID : lol_1435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락낙
추천 : 2
조회수 : 40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29 01:11:04


비는 여전히 추적추적 내렸다.

만취한 라샤는 취중에도 mvp 2번을 을 하고  돌아왔다. . 그런데 블라인드픽 을 했을때 무서운 정적이 짓누르는 걸 느낄 수가 있었다.

큰 소리를 지르다가 방안에 들어서서 mvp포인트를 구석에 놓고는 호통을 쳤다.

"이런 오라질 원딜년, 주야장천 cs만 먹고있으면 제일이야! 서포터가 킬당해도 일어나지를 못해."

아무런 대꾸가 없어 파라곤 다리를 걷어찼다. 작은 도도새가 차이는 느낌이었다. 젖먹이 라일락 초가스가 빈 탑을 cs를빨다가 떨어지며 울음소리도 못 내고 탈진해버린다.

권 라샤는는 죽은 파라곤의 얼굴에 닭똥 같은 눈물을 떨어뜨리며 푸념을 쏟는다.

"먼저 2승을 했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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