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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김경수 비난을 위해 정치낭인 이준석으로 기사를 썼습니다.
게시물ID : sisa_10459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느릅
추천 : 7
조회수 : 14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4/20 14:49:26
중앙일보 이가영 기자가  '드루킹의 난'을 좀 더 이어나가기 위해 뜬금없는 기사거리를 찾았습니다.  


‘특검 응하겠다’는 김경수…이준석 “작전 만들고 나왔다”

http://news.joins.com/article/22551848

“특검 받는다고 하면서 검사 선정 및 활동범위 등으로 질질 끌면서 합의 안 하고, 선거 전까지 특검하지 않을 것" 이라는 이준석 입을 빌려 중앙일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셈입니다.

숨은 속뜻은 이번 선거를 '선거기간 내내 드루킹 게이트로 몰고 가고 싶은데 김경수를 수사해도 건수가 나올 것 같으니  특검 기간과 대상을  우리가 원하는 대로 지정하게 해 달라'는 셈입니다.   중앙일보와 이준석 이해관계가 일치하고 있습니다.

이 프레임 설정은 실패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모든 여론조사 기관들이  실체 없는 의혹에 대해 민심이 반응하지 않음을 확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과 정당 지지율은 오히려 소폭 상승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및 정당지지도, 한국갤럽 70%-리얼미터 67.6%-한길리서치 72.8%-리서치뷰 69%

http://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97639

이준석의 예측은 드루킹과 닮은 면이 있는데. 이준석 역시 잘못된 예측은 두루뭉술 건너뛰고 '거봐 내말이 맞지?'식 자랑을 통해 지지층 환호를 이끌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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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오보로 얼룩졌던 19일.  실제로 드루킹과 연관이 있으면 출마할 수 없을 거라며  상황이 자명해졌다고 주장한 이준석)

16년 적자 116억에 이어 17년 적자도 200~300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앙일보는 최근 크게 줄어든 모 그룹 광고를 따내기 위해 분투중입니다.
여론을 만드는 힘이 우리에게 있다고 보여주려 하는 언론은 드루킹 게이트를 정치브로커 개입사건이 아닌 민주당원 댓글 조작사건으로 규정하려 합니다.
그러나 유시민 말대로 검찰수사에서는  민주당과 김경수가 조직적으로 벌이지도 않고, 드루킹에게 대가를 지불하지도 않고,  지난 대선에서 매크로 조작을 하지도 않았다고 밝혀질 것이기에 실패하겠죠.



정치낭인 이준석의 경우는 좀 더 복잡한데.  이번 주 갤럽 조사 기준으로 정당지지율 5%를 달리는 바미당 내부 상황과 맞닿아 있습니다. 
당대당 합당을 하면 공동 지역위원장을 하게 되는데 노원병 지역위원장은 안철수-이준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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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살아있는 국민의당 노원구병 지역위원장 소개)

이 둘은 이미 16년 총선에서 치열한 설전을 벌인 바 있기 때문에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당권 다툼을 앞두고 안철수와 유승민간 분쟁이 예고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서울시장 여론조사조차 대구에 뼈를 묻고 올라오신 김문순살..  아니 김문수 후보에게 밀리고 있기 때문에  돌아갈 자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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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병에 연고가 전혀 없는 김근식 후보가 작년 겨울부터 노원병 출마를 언급중입니다.
이는 안철수의 바미당 장악에 전부를 걸어야 하는 국당출신 원외위원장들 처지를 대변합니다.
문제는 김근식 후보가 노원병 출마를 바라되 지역 활동을 전혀 안한다는 부분이겠죠.





바른미래 安-劉 '신경전'…재보선 공천 경쟁으로 번지나


http://news1.kr/articles/?3273886


유승민·안철수 측 갈등 ‘수면 위’로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3282159015#csidx607b9f5f602fea8acf973804a8e3df7 


-유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후 “(성명서를 낸) 지역위원장 중 거의 100%가 국민의당 출신이다. 상당히 당 화합을 해치는 행위로, 저의 (불출마) 생각은 변함없다”고 정치적 의도를 의심했다.

유 대표 측근인 이준석 지역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최근 유승민 대표를 흔들기 위한 여러 시도가 있다”고 했다.

또 다른 뇌관은 공천권이다. 안 위원장과 유 대표 측 인사들이 6·1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권을 놓고 대리전을 치르는 양상이다.-


지역기반도. 핵심 지지층도 없는 바미당은 앞으로 있을 당권 투쟁을 앞두고 양쪽이  자기 사람을 선거에 내보내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중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역은 노원병으로 예상합니다.  서울시장 패배 후 돌아갈 보험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이준석 지역위원장이 발끈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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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교수가 "당이 나를 원하면 나가주겠다"며  전략공천을 바라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잠시 지역구를 맡아뒀다 다음 총선에서  누군가에게 전달해줘야 하는 뜨내기 역할이니  미리 공천을 따내기 위해 애를 쓸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익을 위해 잠시 합친 집단은 역시 이익앞에 분열합니다.

이익에 집요한 안철수의 미래를 위해  노원병은 다시 뜨내기 정치인들의 트로피가 되기 마련인데 지역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닌 듯 싶네요.

아직 바미당은 노원구청장 공천 신청자도 없는데 만약  김근식-이준석 파트너가  국회의원 후보- 구청장 후보로 결정되는 일이 발생한다면 더욱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할 겁니다.   이준석 본인 입으로 '정치 희화화'하는 '쫄보'라고 지칭한 사람 중 한명과  협력해야 하는지라...


이래서 요즘 사람들이  정치인이 개그를 하고.   개그맨이 기자를 하고.  기자가 정치를 한다고 하는 거겠죠.

강유미 대기자만  빠지고  개그 하는 정치인과  기자가 정치 하는 좋은 예인데  블랙 하우스에서 다뤄서 삼위일체를 이뤘으면 하네요.


한편 자유한국당은 아직도 노원병에  등록한 예비후보가 없고.  더불어민주당에선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단독 신청하여 공천이 확정되었습니다. 

김성환 전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내  유명한  정책통 중 한 명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정책 연구소를 세울 때 실무를 맡긴 핵심인사입니다.

국회의원 보좌진을 거쳐  95년부터 노원구 구의원으로 시작한 상계동 수십 년 토박이 정치인입니다.

노발대발.  노원이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를 구호로 쓰는 중인데 노무현 재단 출범시 권양숙 여사가 외친 건배사에서 따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세월이 흐른 뒤  문재인 대통령이 노조 관계자를 초청해  '노동조합이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는 건배사로도 쓰는 중이죠.


민주당이 꿈꾸는 정치는 이런 정치입니다.  노원(지방)이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노원(지방)이 발전하려면 대한민국이 발전해야 합니다.

지역에 단단히 뿌리내려서 성장한 정치인이 비서진 경험과 지방의회. 자치단체장 경험을 쌓은 후 다시 국회로 진입하는 미래.

시민사회의 에너지가 풀뿌리 지방자치로 전달 된 후 좋은 정책은 중앙정부가 채용하는 그런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아무리 일부 언론이 선거에 개입해도 이익 앞에 기회주의로 흔들리는 정치인들은 서로 발목을 잡아 넘어질 겁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은 [진보의 미래]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분배는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분배 정부라고 몰매만 맞았던 불행한 대통령이다'

다 쓰지 못한 유고집을 편집했던 책임자가  해답을 찾으려 노력하며 노원병 국회의원에 출마합니다.

혼자가 아닙니다.  이 가치를 함께한 이들이 서로 도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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