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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됐어! 자연스러워졌어."
게시물ID :
humordata_1435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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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물냉면좋아해
추천 :
2
조회수 :
134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08/20 17:44:51
일 끝나고 집에 가는 기차 기다리다가
시간도 남고 날씨도 덥고 해서
반신욕 좀 하려고 화장실 들어갔는데
용변칸에서 할머니 한 분 걸어나오셨어요.
우리는 눈이 마주쳤고, 저는 반사적으로 고개 숙여 인사드렸죠.(저 좀 예의바른 듯...)
할머니는 머리 조금 다듬으시다가 다시 용변 보러 들어가셨어요.
전 반신욕 하려던 맘 접고 화장실에서 나왔구요.
근데 지금 화장실 앞에서 꽤 오래 글 작성하고 있는데 안나오십니다.
다시 들어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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