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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겪어본 음식에서 이물질 나온 사건
게시물ID : humordata_17483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아아는
추천 : 4
조회수 : 200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4/20 19: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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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오리온 샤프심 사건보면서 샤프심인지 철심인지 본인이 아닌 이상에야 어떤 물질이 들어가있었는지? 그것이 사실인지? 에 대해서 논의 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의견은 '음식을 제조하는 공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갈 수 없는 구조다' 인데

저는 살면서 총 4번정도의 이물질 또는 가공식품 속 재료 부족으로 건의를 넣어봤는데

1. 고등학생때 점심시간에 뽀글이 먹으려다 후레이크 부족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학생이라서 그런지 보상을 해준다는 얘기 후 아무런 연락이 없었고 (배고픈 학생들이 일용할 양식이 생겼다며 즐거워했었는데)

2. 주말에 시댁갔다가 아기 분유를 타려다보니 좁쌀만한 크기의 까만 것들이 몇 개 나와서 다음 월요일에 전화를 했는데
시어머니가 분유를 버리신 상태여서 증거물이 없다보니 아기들이 먹는 음식인데 좀 더 신경써 주시면 좋겠다고 얘기했었고

3. 시리얼 먹으려고 부었는데 그땐 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탄거였는지 여튼 까만게 발견돼서 전화했더니 박스 보상받았고

4. 제일 최근엔 저녁에 라면 먹다가 으득해서 치과치료받은게 떨어져 나왔나 했더니 그냥 작은 쇳조각였어요
 쓰레기봉지도 내다 버린 상태고 쇳조각도 챙겨놔야지 하고는 식탁치우다 버린건지 안보여서
 다음날 이런이런 일이 있었고 지금 봉지나 이물질은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다
 대신 사진은 찍어놨으니 어디서 이런게 나왔는지 확인 부탁 드린다고 했더니
 상담원 분이 죄송하다며 라면 한박스 보내주시겠다고해서 받았어요
 후에 연락이 왔었는데 이물질이 없는 경우라 어느 공정에서 나온지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더 신경쓰겠다는 얘기 들었네요
 

재료는 공정상에 어쩌다 불량으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도 식품들 제조 공정 영상같은거보면 어떻게 이물질이 나올수가 있을까 싶은데
직접 몇번 겪다보니 기계가 하는 일이긴해도 사람이 관리하는 일이다보니 불량이라는 예외가 나오는게 사실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요

오리온 사건의 당사자를 옹호하는 건 아니고 사실은 당사자만 알거고
세상에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근거 없는 비난이나 공격적인 댓글들이 몇몇 보여서 글 남겨봐요


출처 고1때, 최근2년동안 나머지 3번 전부 내 눈과 몸이 직접 겪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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