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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읍이가 민주당 후보라고요?
게시물ID : sisa_10466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책권하는잡부
추천 : 30
조회수 : 89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4/21 11:25:23
읍읍이가 경기도지사에 선출되고 나서 많은 분들이 그래도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야 하지 않느냐고 하시는데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1. 읍읍이는 민주당의 후보가 아니라 잠시 이름을 빌려쓰는 주황색 후보입니다.

  - 혜경궁 김씨의 노무현 시체팔이, 세월호에 네 자식도 타길 바란다는 끔찍한 멘션에 좋아요와 댓글달며 꽁냥대던 읍읍이가 민주당 후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왜 읍읍이는 위에 적은 혜경궁 김씨의 추악한 멘션에 꽁냥댔을까요? 그 이유는 정권을 잡고 싶은 주황색들에게 고 노무현 대통령님과 달님은 반드시 치워야할 거대한 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잠시 고개 숙이는 척, 우리의 표가 필요해서 민주당에 들어와 봉하마을에 가서 그 돼먹지 않은 쇼를 했지만, 읍읍이의 속내는 혜경궁 김씨의 추악한 멘션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 그래도 민주당의 후보를 지지해야 하지 않느냐는 말씀을 받아들이려 애쓰고 있습니다.
  - 읍읍이가 정말 도지사 이후에 물러날 거라 믿으시나요? 당장 절대 SNS를 하지 않는다는 김혜경의 폐북이 드러나는 상황에서요? 그때가서 막아내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너무 순진한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혜경궁 김씨의 정체와 더러운 멘션들을 과연 언론이, 민주당 내부에서, 자한당이 몰라 입을 다물고 있는 게 아닙니다. 저들은 이걸 크게 사용할 겁니다. 도지사가 아니라 대선 같은 판에서요.
  - 읍읍이가 대선을 망쳐 정권이 저쪽으로 넘어가면요. 우리는 또 억울하다 못해 피가 끓는 이유로 달님이 검찰청 앞에 서는 참담한 상황을 봐야 합니다. 반대로 주황색이 정권을 잡으면요? 노무현 시체팔이라고 조롱하는 것들이 정권을 잡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최소한 봉하마을이 조롱거리가 되는 치욕 정도는 감당해야 하지 않을까요?

3. 차악을 선택하는 의미로 읍읍이로 해야 한다?
 - 남경필이 도지사가 되고 그 외 경기도 지자체 대다수가 민주당이라면 과연 남경필이 얼마나 힘을 쓸까요? 반대로 성남시 의회마저 무시하고 온갖 독단에, 조선을 폐간하겠다며 뒷구멍으로 돈을 집어주던 읍읍이가 도지사라는 제법 큰 자리를 이용해 사람들을 현혹하는 것을 우리가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지금 경선 결과를 보세요. 침묵하는 언론, 주황색이 힘을 발휘하는 민주당, 전해철과 읍읍이를 대하는 지금의 언론과 민주당의 반응을 그대로 옮겨가 김경수와 읍읍이를 생각해 보세요. 저는 이번 경기도지사에 읍읍이가 된다면 그것이 가장 달님과 김경수에게 위협적인 무기가 되는 것이 아닐지 걱정됩니다.

4. 나는 달님을 지지하는 문꿀오소리입니다.
  - 제가 개인적인 SNS에 노무현 시체팔이 라는 글을 쓰고서 민주당 지지자라고 하면 진실성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네! 그런 이유로 저는 읍읍이를 민주당 후보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는 겁니다. 주황색 후보 읍읍이, 자한당 후보 남경필, 누가 더 달님에게 독이 될까? 그리고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민주당은 권리당원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일반인 의견이 몇 백 남짓으로 보았습니다. 민주당입니다! 민주당이라고 다시 말씀드립니다. 그런데 왜 당비를 내는 7만의 권리당원과 몇 백의 일반인 의견이 같은 비율로 인정돼야 하는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민주당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에서요.

5. 민주당 내부에서는 노빠와 문빠라는 우리 지지자들이 부담스러운 것처럼 보입니다.
  - 시끄럽고 깨어있는 지지자들이 싫은 거겠죠. 조용히 당비나 내고 어떤 결정을 내리든 박수치고, 표를 줄 멍청한 당원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눈치입니다. 그래야 계파 나눠먹기, 밀실야합이 가능할 테니까요. 어쩌면 주황색 손가락과 문꿀오소리가 처절하게 물고 뜯어서 서로 피투성이가 되는 것을 한 걸음 물러나 지켜보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남경필 찍을 거야?" 이런 질문 던지면서요. 

6. 민주당 후보가 인격적 도덕적으로 절대 용납할 후보가 아니라면?
  - 경기도지사 버리고 차라리 경기도에 속한 시 군 단위 민주당 후보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이 달님과 다음 정권을 연장하기 위한 현명한 선택이 되리라는 판단에서입니다. 게다가 다시 말씀드리지만, 읍읍이는 절대 민주당 후보가 아닙니다. 대선 경선에서 주황색 띠를 걸고서 안철수를 연호하던 그와 손가락들을 절대 잊지 마세요. 

 
 이쯤에서 제 가슴속에 강렬하게 떠있는 질문 하나를 드리고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만약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이명박이 결정됐다면, 여러분은 어떤 결정을 내리시겠습니까?
 전과가 좀 있더라도 경제를 살릴 대통령이라는 언론의 조작질, 당원이 아닌 이들의 선택에 의해 이병박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다면? 
 혜경궁 김씨가 어떻다고요? 형수에게 보확찢을 했다고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여러분!
 BBK 동영상이 있어도 언론은 그를 죄 없는 후보인 양, 절대 집중해서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읍읍이가 성남에서 기자들에게 매달 보낸 것과 같은 돈의 위력 덕분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마지막 모습마저 짓밟는 것으로, 쥐에게 달님이 깊게 고개 숙이는 모습으로, 자원외교로.
 지난 9년간 분명하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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