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못하고 있다가 노트북이랑 큰 모니터 연결하고,
가장 중요한!
너튜브 잘 보이나 싶어서 우선 BTS 뮤비들 틀어보고 있었어요.
와! 큰 화면으로 보니까 얘들 얼굴도 잘 보이고,
놋툭이 워낙 옛날꺼라 그런가, 모니터 스피커로 들으니 소리도 더 좋네요.
(큰화면에 조금 익숙해지니 사람들이 왜 스피커에 신경쓰고 돈쓰고 하는지 알겠네요. )
전 완전 늦덕이기도 하고, 세계관을 이해할 엄두는 안내고 있었거든요.
노래, 노랫말.. 특히 가수가 노랫말안에 녹아낸 메시지만 알면 되지
그 주변(이라고 생각했던)에 있는 뮤비, 뮤비속 스토리, 상징.. 같은 거에 별로 신경 안 썼고요.
근데, 자연스럽게 방탄 관련 글 읽으면 계속 그런 연결된 세계관 얘기가 나오고, 특히 그들이 노래로 얘기하는 바 자체가 일관된 게 있어서
해석(?) 하는 글을 많이 찾아보게 되네요.
물론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것, 스스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에 대한 일관된 메시지는 알겠는데, 몇년을 이어온 세계관을 쫓아가는 건 좀 버겁기는 합니다.ㅎ
그러다가 좀전에 피땀눈물 보는데, 이 장면이 눈에 띄었어요.
뮤비 배경이나 분위기는 고딕?중세? 풍경인데
실내에서 자전거를 타더라고요.
어? 저것도 어떤 상징인가? 싶었어요.
그러고보니, 정국이 츕스사탕도 갖고 있고... 뷔가 테라스에서 떨어지는 장면도 있고...
뮤비 하나씩 볼 때는 몰랐는데, 일관되게 상징 하고 있는 바들이 있나봐요.
그러니까, 그런 해석글들이 많았겠지만....
정말.. 알면 알 수록 매력적인 아ㄹ티스트인거 같아요.
방탄이들 뿐만 아니라 기획자와 그 스탭분들 모두요.
정규앨범 나오기전까지 지나온 앨범들도 훑을 수 있기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