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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비해 어려보이시는 분들 계신가요
게시물ID : gomin_14361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m5oa
추천 : 2
조회수 : 2076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05/21 14:40:52
((자랑하려는 글도 아니고 그래도 어려보이는게 낫다고 하실분들은 뒤로가기 부탁드릴게요))

20대 초반과 중반에 걸친 여징어인데요 엄마를 닮아서 얼굴이 동안인 편입니다 어머니도 나이에 비해서 젊어보이셔요
제가 바라는건 어려보이는것도 아니고 나이들어보이는것도 아니고 그냥 제나이로 보이는거에요

가족이나 친구에게 말하면 복에 겨운 소리 한다고 하는데 저는 좀 스트레스에요

밖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저보다 어린줄 알고 초면에 반말을 쓰기도 하고 나이가 어리다싶으면 좀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물론 그런 사람들이 잘못된거지만 겪는 입장에서는 많이 스트레스에요

고등학생한테 야 소리도 들어보고 남자인 친구들은 너는 애처럼 생겨서 여자로 안보인다고 하더라구요

평소에 화장도 하구요 옷차림도 신경써서 입어요 후드티에 스키니 입으면 정말 고딩같아보여서 블라우스 입고 치마입고 구두신으면 그래도 20살 이상으로는 봐주더라구요

앞머리가 있으면 어려보이는거같아서 머리도 기르고 하는데 턱이 짧고 눈도 순하게 생겨서 그런지 좀 만만해보이는 인상이에요 (그래서 이번에 쌍수를 하려고 해요 미용탓도 있지만 좀 만만한 이미지를 벗어나고싶어서.....)

저같은 분들 안계시나요 길거리가면 온갖 설문조사와 사이비종교에서 나온 사람들이 들러붙어요 

아 그리고 친구들이랑 술집가면 알바생이 제얼굴 쳐다보더니 저만 신분증 검사하구요 영화관에 가서 청불 볼때도 검사를 해요

친구들은 너가 애처럼 생겨서 검사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좀 자존심도 상해요 나름 꾸민다고 꾸미고 신경쓰는데도 왜이럴까 하구요...내가 그렇게 애처럼 생겼나 기분이 나빠요 

제일 기분 나쁠때는 내또래나 나보다 어린 학생들에게 반말 들을때구요 ... 나이를 모르는 상황에서 약간 무시하고 홀대받을때 기분이 나빠요. 나이를 알게되었을때 놀라면서 태도가 바뀌는것도 싫구요... 똑같은 옷차림에 모자를 써서 얼굴을 가리면 저에게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게 느껴집니다. 기분 좋았던 적은 딱히 없어요 이게 좋은거라고 하던데 저는 한번도 안겪어봐서 모르겠네요 그냥 제 나이로 보였으면 하는게 소원입니다

서양에서도 어려보이는게 장점인가요 거기는 딱히 그런거없고 성숙해보이려고 노력하는거같던데 왜이렇게 우리나라에서는 어려보이면 좋은거라고 강요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별론데 
출처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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