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흥분이안가라앉아요 ㅋㅋ
오늘도 아가랑 놀이터투어하고 집에들어가려는데,
어디선가 동네아이들이 나비야~하더라구요
가보니 정말 야옹이한마리가 아이들을관찰하는것처럼앉아있었어요 ㅋㅋ
애들은금방가고 야옹~하구서 가까이가니 야옹~하면서 오더니
갑자기 짝짝꿍하자그러고 애교부리더니ㅋㅋ
나무껍질을뜯더라구요ㅠ
아 배고프구나!했죠
그길로 닭가슴살사러 편의점갔더니 너무작은데너무비싼거에요ㅠ 애기손만한게 무려삼천원..
나무껍질벗겨먹도록배고픈데 그걸로성이차겠어요?ㅠ
그래서 동네슈퍼갔더니 참치가 좀더큰게이천원인데 고개를내리니 더큰게세일해서이천원하구
더밑을보니 사천원짜리큰꽁치통조림이 무려반값!!
등푸른생선에 길냥이들이먹기어려운 필수영양소가많댔던것도같고..해서 사서 어디갈까봐급하게왔더니
어떤학생분이 소세지먹여주고계셨어요
여러사람이돌봐주고있다고.. 안쪽에보니 집이랑밥그릇도있더라구요!
아가손에들려서먹여줄까..도했는데 편하게먹으라고 그릇에부어줬어요 완전잘먹대요 ㅋㅋ 허겁지겁
집이 참 명당이더라구요
아파트담벼락을끼고있는데 동네구조상 사람들이다니거나볼일이전혀없는 완전구석진곳이지만 적당히밝고따뜻한곳?
저도 처음지을때부터 십년살았는데 그런곳처음봤어요 비바람도안들겠구
저도옆에텐트치고살아보고싶을정도 ㅋㅋ 진짜아늑하고좋은데집구했더라구요
이거 사료라도사야하나.. 길냥이들 사료많이먹으면 안좋은거있나요? 많이주면알아서조절해먹을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