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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짤렸어요....
게시물ID : humorstory_1436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작살맞은참치
추천 : 1
조회수 : 5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7/10/06 17:47:10
몇년전에 제가 격었던 일입니다.. 창원 모 백화점에 일자리를 구해서 교육받고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잠시 직원 화장실 갔다가 일어서던 저는 휴지 걸이대 위에 있는 최신형 휴대폰을 줍게 되었고 여긴 직원 화장실이니 당연히 직원것이라 생각해서 주인이 전화 할때까지 가지고 있기로 마음 먹었죠 그런데 그날따라 손님이 많아서 바쁜 와중에 주운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손님이 물건 고르는 와중에 잠시 전화받고 나중에 갔다 줄려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전화는 주인이 아니었고 그 핸폰 주인매장에서 물건을 산 손님이 물건 배송 날짜 변경을 ㅎ하려고 전화한것이었죠 그 매장 직원 바꿔주기엔 거리도 멀고 저두 들어간지 얼마안된지라 그매장이 몇층인지만 알고 있어서 나중에 다시 전화하시라고 말하고 제 일을 하고 있었죠 이런 전화가 두어번 더 왔었고 전 그 전화로 인해 제 일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 매장 주임은 그날 일 마치기 전에 절 밖으로 불러서 절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고 하더군요.. 저랑 맘이 않맞다나요.. 저두 나름 열심히 일했는데 늦게까지 매장 입점을 위해 청소도 하고 물건도 나르고 술도 같이 먹고 그랬는데 오늘일때문에 기분이 좀 나빳던거 같더군요..전화 한번 받은것 뿐인데.ㅠ.ㅠ 그날 일 짤리고 저녁때 퇴근해서 우울한 마음에 친구랑 숭ㄹ한잔 하고 있으니 그제서야 핸폰 주인직원한테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어딘지 물어보니 근처에 있어서 갖다주고는 그 사람이 주는 감사의 표시인 삼만원을 받지 않고선 돌아 섰죠.. 하지만 돌아서는 그 순간 알수 없는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과연 오늘 내가ㅣ 정말 잘못한건가?? 제가 잘못한거겠죠 그것때문에 짤린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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